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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길수록 선명해지는 - 소리를 되새김질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청각장애 청년의 유쾌한 자립기
채승호 지음 / 폭스코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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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나가는 이 책이 참 좋았다.
우선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글씨가 파란색이다. 예전에 파란색이 눈 부담이 적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지 정말로 읽기가 편하고 잘 읽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작가님은 건축학과를 전공하셨고,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다는 점에서 단편적으로 글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셔서 그런지 글을 잘 쓰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읽는 에세이였는데 너무 재밌게 읽어서(스벅에서 다 읽어버림) 그리고 작가님이 이채라는 이름의 카페을 운영하고 계신다길래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ㅎㅎ (사실 이미 작가님의 팬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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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2022.겨울 - 55호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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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출판사를 통해 계간지를 알게 되었다
400 페이지가 넘는 아주 도톰하고 이쁜 계간지다
정기 구독도 가능하던데 이전 계간지들을 찾아보다가 표지에 반해서 솔깃했다
일단 이번 겨울호의 주제는 동물권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적합한 호다
심지어 이번 게스트 에디터가 동물변호사회에서 활동하시는
김도희 변호사님이시다
인간 대신 인간동물, 동물 대신 비인간동물이라는 말이 사용된다
개인적으로 계간지의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동물 X 출판, 철학, 예술, 소설, 법, 소수성, 행동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 읽는 재미가 있었다
뒤에는 수상작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출판사와 이 계간지가 좋았던 이유가 유명한 작가의 글만을 싣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전이 많이 열리고 신인을 많이 뽑는다는 점!
정말 좋은 작품들만을 선정하는 느낌이라 읽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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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뤼아르 시 선집 을유세계문학전집 121
폴 엘뤼아르 지음, 조윤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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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엘뤼아르는 유명한 프랑스 시인이라는데 그의 시 전집이 이번에 처음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번역 시 다음 장에 바로 불어로 원문이 실려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불어를 몰라 봐도 하나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시 한 편을 읽고 뒷장에 원문 불어로 한 번 더 나오니 읽은 시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번역도 너무 잘 된 것 같아서 읽기 편했고 일상 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을 많이 알게 되서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나라, 시대 등의 영향인지 한국 시와 확실히 다른 색다른 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 시에도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도서협찬 #도서제공 #폴엘뤼아르 #엘뤼아르시전집 #초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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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박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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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무엇보다 너무 맘에 들었던 책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동물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완전 내 취향!
그리고 작가님이 일러스트레이터셔서 글과 그림을 다 맡으셨는데 그림들이 모두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너를 괴롭히지마.'
이 부분에서 크게 공감했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싫어도 싫은 티 내지 않고 모두에게 친절을 베풀려 했던 내 자신이 떠올랐었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오히려 내 자신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공감되고 마음에 확 와닿는 구절들이 많았다. 읽으면서 깊게 생각도 했던 것 같고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기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계속해서 귀여운 그림들이 나와 동물들 딋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글이 많은 책도 아니라서 가볍게 힐링용으로 가뿐히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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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 작가님의 '오늘은 달다. 어제는 지랄맞았지만,' 라는 에세이 책을 읽었다.
요즘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공감할만한 에세이책을 찾고 있었기에 정말 괜찮게 읽은 책이다.


게다가 에세이책은 좀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던데 이 책은 귀엽고 독특한 달다작가님의 일러스트와 만화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책이 아닌가 싶다.


긴 글로 이루어진 책도 아니고 짧은 에피소드들이 모여 있으며 만화들도 많아서 더 집중력 있게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음... 감성힐링에세이책?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면서 공감도 많이 했고 위로도 받고 감동도 받고.. 깨달음도 많이 얻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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