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락이가 널 위해, 그리고 네가 장락이를 위해 무얼 얼마나 했든, 또 너희가 이 집안을 위해 뭘 얼마나 했든, 그런 셈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정확히 계산이 나오는 것은 남이기 때문인 게야. 가족은 정확한 셈을 할 수가 없어. 생각해보거라. 다른 사람들은,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기에 떠날 때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그 무엇을 위해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다. 하지만 우리 축씨 집안은 하나같이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느냐. 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 - P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