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아르테 17 아르테 17
오쿠보 케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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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덩달아 훈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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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10 (기간 한정 소책자)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10
에구치 렌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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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자책 출간이 예상보다 빨라서 좋군. 소책자 구성 포함일 때 구매~ 신들에게 공물 바치는 파트는 요약이 필요. 너무 반복되는 내용이 지지... 독자 1의 이번 권 재미 포인트는 카즈키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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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만들어낸 창작물이므로 참고로 한 책이나 취재한 내용에 제가 만든 많은 거짓말이 섞여 있습니다. 이야기 구조상 현실과는 동떨어진 부분도 많으므로 독자 여러분이 진실로 받아들이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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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놈들은 홍차를 마시면서, 다리는 척 꼬고 말이야" 하고 말했다.
"겨우 청소나 하는 우리를 뭐 하러 보겠어." 아오야기는 모리타를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철부지 아이를 대하는 듯했다. "게다가 왜 하필 홍차야."
"우리 같은 대중이란 잘난 놈들이 정한 대로 끌려갈 뿐이야. 우리가 코앞에 닥친 일이나 연애에만 매달린 사이 멋대로 일을 진행하고, 그러다가는 문제가 되는 짐짝만 덜컥 떠맡긴다니까. 그래가지고, 잘난 놈들은 저런 감시카메라 너머에서 놀라 쩔쩔매는 우리를 비웃고 있지." 모리타는 막대 솔에 묻은 세제에 취하기라도 했는지 허튼소리를 해댔다.
히구치도 모리타의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가 "잘난 놈들이 만든 거대한 부조리에 쫓기게 되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도망치는 것뿐이지"라고 진지한 얼굴로 한 이야기는 인상에 남았다. "거대한 부조리의 사냥감이 되면 어딘가 몸을 숨긴 채 달아나는 수밖에 없어." - P367

"시큐리티 포드를 설치해서 국민을 감시하기 위해?"
"이권 때문이 아닐까요? 저 기계 개발이나 설치 같은 거, 분명 담당기관이 있을 거고, 그렇게 되면 그 왜, 정경유착도 나오잖아요. 나, 머리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알 건 알거든요. 정치가라든가 잘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건 이권이에요. 잘난 사람들은 개인의 성격이나 의지 따위와는 무관하게 그렇게 돼버리죠. 음, 무슨 이야기 중이었더라? 아, 그래, 그거다. 어쨌든 난 저 기계에는 빠삭해요. 나를 위한 기계니까. 그러니까, 설치된 놈을 일시적으로 눈가림하는 정도는 가능해요." - P382

"생각해보면 우리는 말이에요, 멍하게 있는 동안에 법률은 만들어지고, 세금이나 의료 제도는 바뀌고, 그러다 또 어디서 전쟁이 나도 그런 흐름에 반항할 수 없도록 되어 있잖아요. 좀 그런 구조라고요. 나 같은 놈이 멍하게 있는 사이에 자기들 마음대로 다 밀어붙이죠. 전에 책에서 읽었는데, 국가란 국민의 생활을 지키기 위한 기관이 아니래요. 듣고 보니 그렇더라고요." - P387

"이름도 못 밝히는 너희 정의의 사도들, 정말로 마사하루가 범인이라고 믿는다면 걸어봐. 돈이 아니야, 뭐든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걸라고. 너희는 지금 그만한 짓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 인생을 기세만으로 뭉개버릴 작정 아니야? 잘 들어, 이게 네놈들 일이란 건 인정하지. 일이란 그런 거니까. 하지만 자신의 일이 남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면 그만한 각오는 있어야지. 버스기사도, 빌딩 건축가도, 요리사도 말이야, 다들 최선의 주의를 기울여가며 한다고. 왜냐하면 남의 인생이 걸려 있으니까. 각오를 하란 말이다." - P435

인간의 최대 무기는, 습관과 신뢰라고 했던 모리타의 말을 떠올린다.
야, 모리타, 그게 아니라 인간의 최대 무기는, 오히려 웃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그렇게 대꾸해주고 싶었다. 제아무리 곤경에 빠지고 비참한 상황에 놓여도, 그래도 만약 웃을 수만 있다면, 분명 결코 웃을 수 없겠지만, 웃을 수만 있다면 무언가가 충전된다. 그것도 사실이다. - P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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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배라고 부를 때는 조심을 하란 말이에요." - P207

이것이 영화라면 정말이지 단순한 각본이다. 말할 것도 없지만 그 각본에 따라 순순히 행동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나그네비둘기와 달리 자신은 덫인 줄 알면서도 달려드는 꼴이니 이렇게 아둔한 짓도 없다.
"맞아, 아둔한 짓이야." 아오야기는 고개를 꾸벅한다. "가면 바보야."
하지만 발은 이미 제멋대로 가즈의 집으로 향했다. 보폭이 커지고, 내딛는 발에는 힘이 들어갔다. ‘친구를 돌려받으러 가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등을 떼민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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