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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어비스 5
츠쿠시 아키히토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8년 3월
평점 :
미치광이 하얀호각 본도르드 의 광기에 모두가 고통을 당하던 심계5층에서의 치열했던 모험이 끝났다.
지난 4권에서 궁금했던 뜬금 없이 나타난 어린아이 '푸르슈카'는 어떻게 그곳에 있지? 라는 의문이 풀렸다.
의심속에 읽기 시작한 심계5층 이야기는 손톱만큼의 악의도 없는 푸르슈카의 순수한 애정이 너무 커다래서 그 작은 '여명의 꽃' 때문에 울고,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그 스스로가 괴물이 되어버린 본도르드 때문에 분노했다.
만신창이가 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이제 다음 모험을 향해 일어서는 리코,나나치,레그.
그리고....그들.
"당신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나의 새로운 꿈입니다."
:
"부디 당신들의 여정에....
넘쳐나는...
저주와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무거웠던 분위기를 깨우는 방법.
레그 이놈!
표지를 벗겨보니 뭐....그래. 폭신폭신, 향기로운 후각 자극.
[메이드 인 어비스]는 힐링물 같았는데 절대 아니고, 귀엽고 똥글똥글한 그림체에 안 어울리게 이 만화 은근히 야시시 하며 잔혹하다. 또한, 독특한 소재가 끝임없이 나와줘서 절대 질리지 않으며, 무겁고 어두움 속에 코믹함이 숨어있는 만화라서 이번 5권 감상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자 다음 6권 주세요~~~ 빨리 !
끝으로 순수배양 푸르슈카를 다시 한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