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구매는 1~ 3일 2회 걸쳐 구매해놨던 전자캐시 와  <심쿵 이벤트> 맞물려 ebook 이다.  

 

로맨스 소설에 한해서 이벤트로 거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수 있어서 관심글로 담아놨던 글을 야금야금 구매했다.  

연초부터 일이 좀 있어서 차분하게 종이책 읽을수 없는 상황에 군것질처럼 읽을 수있는 글을 모아놓고 나 혼자 신났다.

 

 

[은월의 남자] [너의 숲으로] [독을 품은 꽃]

 

 

[독을 품은 꽃]

복부를 칼에 찔려 죽어가며, 복수하겠다는 그녀.

옛시대물 이면서 회귀물. 로맨스 소설.

사랑과 복수. 권력을 향한 암투. 치열하게 돌아가는 정세를 포함한 로맨스 글이라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수 있었다.   죽으면서 회귀하는 것 이외에 다른 판타지적 요소는 없다.  그래서.

사실, 외전까지 다 읽고 나면 그 부분이 진짜 결말일지도.... 회귀라는 것은 해피엔딩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설정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어찌되었든~    처음 접해본 작가인데, 이글을 읽고 나니 다른 글도 궁금해졌다.   나는 이런 글 좋으니까~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26279

 

 

 

 

[연정을 품다,감히]  [고민할 정도면 이미 운명] [어제까진 이웃 오빠였다]

 

역시나 가볍게 읽으려고 구매.

 

김빠 작가의 [연정을 품다, 감히]는 그냥 짬짬이 읽으려고 구매한 글이였다.   예전에 읽었던 [배드 걸]이 내게는  맞지 않았고, 그 이후 대부분의 글이 씬에 치중한 것이 많아서 그냥 다른 분들 리뷰만 읽고 패쓰 했었다.   이번에도 이쁜 일러스트 표지와 심쿵 이벤트가 아니였다면 지나쳤을지 모른다.

모임에 가기전에 막간에 읽을 꺼리를 위해 대충 읽어본 소개글로 구매했을 뿐인데, 의외로 좋았다. 

19금 로맨스 소설. 

씬만 가득해서 한번 읽고 버릴 글 말고, 다 읽고 재밌다고 좋아할 [연정을 품다, 감히]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26262

 

 

[고밀할 정도면 이미 운명] 

스쳐 지나간줄 알았던 아픈 인연이 운명이라는데 따라야쥐~

짝사랑 하다 차이고, 떠나고 다시 만나 직장 연애를 이루는 경원 이야기 인데, 큰 사건도 없고 깨볶는 부분도 확 눈에 띄는 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읽히는 글 이였다.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31287

 

 

[어제까진 이웃 오빠였다]

친 동기간 보다 더 잘 챙겨주는 이웃 오빠와 격의 없이 잘 따르는 이웃진 여자.

가슴에 담아놓고 나름의 꿍꿍이로 잘해주는 남자가 '그냥 오빠'로 만족할리 없지~

어느날 온몸으로 확 부닥쳐 오는 그가 싫지 않아... 에서 연인으로의 변경.  

재미있게 잘 쓰는 작가의 글이라 막힘없이 잘 넘어간다.    그래도, 좋아 좋아...라고 추천 하기에는 부족.  

이분 종이책은 잔잔해서 여러권 소장중 이지만,  [어제까진 이웃 오빠였다] 는 혹여 종이책으로 출간된다면, 내용이 좀더 보충되면 좋겠다.   왠지 다 읽고 난 느낌이 요약본을 스쳐본 듯 아쉽다. 

 

 

 

 

 

[얼음공주는 달콤하고 음란한 열기에 녹아내려] [결혼이라는 건]  [수레멸망악심꽃]

 

 

[결혼이라는 건]

지나온 과정이 어찌되었든, 자신이 했던 약속은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어야지.

  이 글도 초반에는 욕하면서도 나름 페이지도 잘 넘어가서 괜찮았다.   그러나, 흔한 소재. 사고로 인한 기억상실 부터 글 읽히는 속도가 떨어졌다.  

 

[결혼이라는 건] 항상 어려운 숙제다.   결코 가볍지 않은....  많은 부작용을 가져온다.   특히, 개.막.장 !!!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26394

 

 

 

 

 

정여울 [당신, 그 사람 맞죠?] ,  봉다미 [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   ,

 

 

 

 

[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

<격한 적립금 + 17일 까지 진행하는 포인트 백 이벤트> 땡큐~

지난 '추억'이 다시 가슴을 두드리면서, 또 새로운 이야기를 열어가는 애절하면서 달콤한 이야기.

처음 접해본 작가인데, 글 분위기가 괜찮네~~~  다음에 다른 작품으로 또 만나고픈 작가.

http://blog.aladin.co.kr/777888186/9914196

 

 

[당신 그 사람 맞죠?]

절박한 순간에 내밀어준 손길을 향한 고마움이 '반드시 찾아서 꼭 은혜갚음 하겠다'는 감동에서 '꼭 찾아내고 말리라!' 집념으로 변해버렸구나.

오랜 시간 신분을 바꿔가며 지낸 의지가 강하고 심지 굳은 수희가 요한의 정체를 추리하는 부분에서는 아주 많이 엉성한것 같다.  

그냥 평소 읽어봤던 공식대로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이라 페이지는 잘 넘어갔으나, 나는 주먹들 싫고, 약쟁이들도 싫고, 지들 배채우려고 약쟁이를 양성하는 놈들은 더 싫다.   물론, 그들도 먹고 싸고 사랑도 하겠지... 

망가지는 삶을 선택하는 이들도 스스로 망가뜨려지는 거고.   그러나, 누군가를 돕고 산다고해서 옳지 않게 벌어들이는 그 수단까지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며, 누군가에게 상처입히고 그 생명까지 경시하는 것이 미화 되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도, 감정적으로 공유되는 부분도 없었고, 소설의 시작이며 그 뒷 무대가 되는 암흑가 조폭들 이야기는 더 싫다.   그래서 이 글도 별점을 깍는다.

 

영화 <대부>가 히트 쳤다고,  마피아가 좋은 놈들인건 아닌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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