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았으면,
장마 비가 한발 걸쳐놨을 6월 인데,
볕은 쨍쨍하고, 마당 한켠 쪼로록 심어놓은 야채는 갈증에 말라가고....
어느 게으른 1인은,
몇줄 읽다가 번번히 딴짓하면서도 욕심은 점점 산꼭대기 올라~
오늘도 새로운 글을 수집하고...
그럭저럭 산만한 나의 6월.
몇 십년 동안 로마라는 거대한 소재를 풀어가며 글을 엮어가고 , 지병으로 인해 가족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온힘으로 집필한 콜린 매컬로 작가의 노고에 일단 감사하며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기쁘게 잡아온다.
[포르투나의 선택] 많지 않은 적립이지만 어쨋든 알라딘 적은 마일리지(2%)에 나 홀로 뿔나서 미적거리다가 구매하는걸 잊고 있었다.
이번에 출간된 [카이사르] 구매하면서 책 넣을 공간을 확보하다 보니 뒤늦게 구매.
응24가서 마일리지(5%) 챙겨받고~ 아직도 남아있는 기념주화도 "기분이다~ 한번 받아보자~" 이럼서 챙겨오고, [풀잎관]주화 보관앨범까지~
해당 사이트 상품권 적용 + 보너스로 카드사 링크혜택으로 할인까지 받으니 중고로 파는 분들보다 저렴하게 구매.
과거 로마의 영광 시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툭 튀어 나오는 인물이 아닐까?
드디어 본격 등장 [카이사르]
앞서 구매한 시리즈 전편은 내가 읽기도 전에 출장중~ 카이사르 인기네~
과거는 조금씩 희석되어 멋스런 산수화가 되기도 하고, 흐릿하게 정다운 수채화가 되기도 하는 듯.
몇십년 전의 구질구질 했던 일들조차 그 당시에는 힘든 현실이였는데, 이제와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곱씹어가며 추억팔이..... 하물며 고대사는.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
구매하고 보니 오래전에 살짝 들쳐보고 도로 내려놨던 글.
이번에도 소개글을 읽으며 많이 망설였었다. 과연 화내지 않고 끝까지 읽을수 있을지....
읽고 난후 얼마나 곱씹어갈지... 이 설정은 역시나 무서워.
아, 미드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도처에 깔린 스포일러에게 기습 당하기전에 읽어야겠다.
특별판이라 구매했는데,
책 귀퉁이는 찌그러졌고, 책 뒷표지 색상은 드문드문 닳아서 희끗희끗..... 찌그러지는거야 엉성한 포장으로 배송중에 그런다 쳐도 색이 벗겨진...
아, 빈티지~
너무 새책이니까 약간 헌책 느낌으로... ?
교환은 안했지만 이럴때마다 알라딘 실망이야 !
솔직히 나는 표지 별로임.
덧, 반양장 일반판
[오래된 골동품 상점] 찰스 디킨즈.
전에 기대평 달기 이벤트 했었는데....그 이후, 다른분들의 기대평을 읽으면서 읽고파서 장바구니 담아놨다가, 뒤늦게 구매.
다나카 요시키 [창룡전 4]
얼마만에 출간된건가?
아무리 미완결된 글이라고 해도 그렇지, 3권 나오고 이게 얼마만이야. 적어도 이미 몇번 출간된 10권 까지는 빨리 출간해줘야 도중에 잡아 먹혀버리는 책인지 아닌지 불안하지 않을거 아뇨.
여튼 곧 집필한다 약속하고 완결 내지않는 작가도 문제지만, 개정판도 아닌 한국판 출판해주는 출판사도 부지런했으면....
모리 카오루 [신부 이야기 9]
하나씩 사연을 소개하며 등장했던 인물이 이렇게 많았구나~
4컷 만화로 각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짧은 인사를 하고, 초반에 각각의 근황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보여주지만, 파리야의 결혼이야기는 아직도 진행중.
빵을 어쩜 그리도 예술로 승화시키는지....
그리보면 파리야, 너도 감성은 있는데 진득하니 앉아 있는게 싫을뿐 솜씨가 없는게 아니구나. 실과 바늘을 보면 지루함이 느껴지는 부분을 공감하며~
파리야 커플은 솔직해서 살면서 속병은 안생기겠다. 응원한다~ 파리야.
193 ~ 196 페이지가 짧게 절단되어있어서 파본 교환.
지난번에는 세븐시즈가 파본이 걸렸었는데.... 이번에는 신부이야기....
지난 여름에는 부채를 주더니.
이번에는
<러프 스케치> 책보다 작은 사이즈로 얇은 소책자.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본 이들이라면 더욱 즐거운 감상일듯.
그녀는 여전히 지루하지만...
꾸욱 참고 혼수준비 수예중~
청춘이구나~
중매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의 나눔.
파리야의 작은 설레임.
이런 소소한 일들을 예쁘게 그려놓은 만화라
내가 좋아할수밖에 없는 <신부 이야기>
카즈키 미야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2]
라이트 노벨.
연재로 읽은 글을 종이책으로 구매할때는 다시 읽을 생각으로 기대가 컸는데.
하~
매번 엉터리 편집으로 교정을 하지않은 글을 출간한다.
오타와 문장에 맞지 않은 오류들.
빨리 출간하는 것은 반갑지만, 이렇게 엉터리로 편집하다니....
마인이 좋아서 구매하지만 은근히 약오름.
집념의 마인.
짜릿한 모험도, 두근두근 로맨스도 없다지요.
그냥 읽으며 즐길뿐.
마법있는 판타지의 세계지만, 중세같은 느낌을 주는 그곳에서
작은 웃음을 주는 이야기.
감동하는 그들이 예뻐서 한컷 ~
드디어 책이다 ~
허약한 몸으로 하루하루.
책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버틴 마인.
없으면 만들면 돼 !
어떻게?
주변사람들이~
역시나 판타지였어~
트롬베 사냥후~
자연 회복 기도문을 외우는 마인.
신비한 세계에서 더욱 특별한 힘(마력)을 지닌 평민이 신전에 들어갔으니...
일을 해야지!
얍 ! 얍 ! 얍 !
마력 쑥~쑥~
본때를 보여줘~
대용량 방출~ 팡~팡~
숲이 쑥~쑥~
판타지라면.
가뭄에 마음까지 말라가는 우리나라에 초빙하고 싶다. 마인.
[책벌레의 하극상 2부 3권]
고급스러운 의상을 입고 있는 마인~
한컷 남기다보니 <카이사르>세트를 감싼 포장도 구겨져있군.
<풀잎관>코인함 내게는 쓸모가 없더라는...
알라딘, 커피는 뾱뾱이 봉투에 잘만 넣어주면서 정작 중요한 책들은 ! ! ! 하 ~
오타 시오리[사쿠라코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있다 4]
보지않은 1인은 모르겠는데, 애니가 제법 유명한듯. 4권에서야 따라잡는다 하니...
통 통 튀는 사쿠라코씨가 이번에는 또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그녀의 일상에 죽음이란 놈 시체는 항상 따라붙는 소재인데.
덧,
이런 이벤트도 있었네. 문제는 스피드~ 오전 10시 맞춰서 클릭?
몰별적립금 이벤트 - 로맨스 소설 분야.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6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