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해놓고 손대지 못했던 글을 조금씩 펼쳐보고 있다.   아직도 책은 행복하게 쌓여있는데, 기존 읽고 한켠에 치워놓은 글에 자꾸 손이 가서 문제지....

 

단순한게 점점 좋아진다.   열심히 공부하고 사고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몫.

영화도 겨우 1편만 보고, 음악은 어쩌다 듣는게 오래된 발라드만....

 

가벼운 글만 찾아 헤매다 마법사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한 라이트 노벨 중에서 [책벌레의 하극상] 연재 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는 열심히 사이트 찾아가서 번역기 돌려가며 읽는 뻘짓도 하고....   다시, 열심히 번역해주는 분의 블로그 가서 재탕하고....

 

 

 카타리나 잉겔만 순드베리

[메르타 할머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전작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읽고, 혹시나 라스베이거스 한판 뜨지 않을까 은근슬쩍 시리즈를 기대했는데, 이렇게 반가울 수가~

출간 예고 보고 표지에 할머니들 숫자부터 세어봤다.    책을 손에 쥐어보지 않았으니까.

전작에서 독특한 개성을 지닌 그들 모두가 " 재 계약 " 되었을까 궁금했지~ 

 

 글을 읽기에 앞서 표지 감상부터~

요~   노인 악당들 의상좀 보소.

요양원 시절보다 의상이 화려해졌구료~

엉덩이 뒤로 쑥 빼고 걷던 보행기는 걷어 치우셨나?  

기대감을 안고 이제 글 읽기  go~

 

 

 

 

 시리즈의 두번째라 신선함이 떨어져서 일까?

감옥에 가기로 결정한 노인 합창단의 에피소드에 이어서 두번째를 너무 기대한 탓일까?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이건 뭐, 짧은 방문에 억지스런 요상한 행운....

조금은 엉성하고 아쉬움이 남는 두번째 권이다.

그래도 세번째 이야기가 또 출간된다면~  역시 go~

할머니들 죄수복 입고 사진찍는 것도 봐야쥐~  어쨋든 이들은 범죄자 !!!

 

 

 

 

 

 

윤소리 [타임트래블러] 전 3부  모두 완결.

추억이서린 작은 물건하나로 시작된 시간여행자를 따라가는 이야기가  총7권으로 완결~

 

 

 

 

 

 

타임트래블러 인연.

3부는 외전이다. 

푸른 소책자는 노트다. 

에피소드 같은게 전혀없는 그냥 노트다.

 거기에 작가사인 엽서 추가

 

 

총3부로  전 7권 완결

시간여행자의 아슬한 이야기.  [타임트래블러]

 

 

 

 

 

 

라이트 노벨.

CHIROLU 지음, Kei 그림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3권

 연재 완결이라는데, 다행 읽지 않았으니 천천히 출간되는 글을 기다릴뿐.

작가의 의도는 모른다.

이 글을 읽는 나의 시선은 그냥 버림받은 아이가 운좋게 모험가의 시선을 끌고, 마음에 자리잡더니 그 귀여운 노력으로 모두에게 자리잡아 버렸다는 스토리라 훈훈하게 미소지으며 읽을뿐.

 

 

 벌써 4권 출간예고가 있어서 기분좋게 기다리는 중~

 

 

 

 

 향기바람이 [네가 오는 길목에서]

과거 친구의 연인이였던 남자와 결혼.

가슴 살랑이는 연애를 하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저홀로 좋아해서 나름의 각오를 하고 결혼했으면서도 눈길조차 마주치지 못하다니...

얇은 유리판 같던 그들이 아슬하더라.

작가의 다른 글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재미있게 잘 읽었다.   중반까지는 참 좋았는데, 후반에서 살짝 느슨한 느낌.

 

 

 

 

타무라 유미 [세븐시즈 7SEEDS 32]

제본 불량으로 65 쪽 부터  80쪽 까지 종이 사이즈가 작다.  게다가 밑면 절단도 울퉁불퉁에 - 톱질했나?

페이지 컷팅도 안돼어 있어서 당연히 교환 신청~

 

연재분 읽으면서 가슴이 찡했었는데, 단행본으로 다시 봐도 리카코씨 때문에 울컥.

마치 수호자처럼 끝까지 버텼을 그녀의 외로움이 자꾸 사무친다.   츠노마타가 옆에 있다면 아마도 어깨를 두들겨 줬을지도....

그리고,

드디어 방주가....

어린 105명의 미래는 빛일까 ?  어둠일까?     33권 빨리~~~

 

 

과연 앞표지는

츠노마타와 리카코.

 

 

 

 한시를 읊어대던 그.

과거와 다시 만난 츠노마타의 한마디에 공감을...

 

지인의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종교와는 전혀 다른 종교인들을 보면서 역시 이후의 일은 남은 자들의 몫.

 

 

 

 

문은숙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전3권

작가의 글들이 워낙 취향에 잘 맞았기에 소개글도 읽지 않고 무작정 예약.

무조건 비싸게 출간되는 곳에서 출판되는게 아니라는 거.  그리고, 은근슬쩍 반감사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다.    

 

연재글을 잘 안 읽기에 몰랐는데, 마무리되어 출간 줄서있는 글 [혼효]가 있다니 이 역시 두근두근 기다리는 중~

 

 

 

1권은 캐릭터 성향을 보여주며, 여주인공의 황궁 적응과 성장 과정을 보이는 듯 조금 느슨한 감이 있지만, 2권 부터는 소설속에 본격 몰입~

 

 

 

 

 

피숙혜 [아몬]

음....

처음보는 작가라 망설였다.   그러나,  오랫만에 보는 할리퀸 소설같은 설정과 작가의 개인지에 칭찬을 쏟아내는 몇몇 블로그 글에 덩달아 기대감을 안고 예약.

 

 

 

 

 

천천히 읽을 생각에 랩핑채 보관하려다가 혹시나 하고 개봉.

1권, 2권 모두 각 챕터마다 첫페이지가 오염되어 있다.

설마

한두장 오염도 아니고

밑에 사진처럼

모든 챕터 첫페이지 마다

잉크가 묻은듯, 지저분한 땅바닥에 떨어뜨린 것처럼 오염. 

챕터 갯수가 총 몇개였지? 

그 숫자만큼 페이지 넘길때마다 인상 찡그려짐.

지저분한 이것이 디자인은 아니겠지?  

읽을 엄두도 안나서 일단

출판사 블로그에 질문 남겼는데.... 

 

오염이 아니라 내지 디자인 색상.......이라고 답변 받음.

 

출판사 답변은 아래

 

아몬 해당 챕터 페이지는 오염된 것이 아니라 인쇄 과정에서 색이 빠지는 바람에 실제 의도했던 디자인과는 약간 다르게 인쇄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독자님께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

(생략)

:

라고 ....

 

***  결론은 내지 디자인 이라고 함  ***

 

 

의도와 다르게 인쇄되었다면 원래 내지 디자인은 ?

........

어떤 심오한 내지 디자인 인지 모르지만,

내가 받아본 책을 살펴본 결과만 놓고 보자면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기분나쁘게 지저분하다.

 

 

 

빼놓을수 없는 초판 예약의 특혜~  작가 사인엽서

:

좋은 사람이라니...

그래서 그냥 끌어안고 간다.

 

 

 

 

 

 

 

 

 

 

 

 

 

 

 

 

작은 봄꽃 하나 구매할까 싶던차에 덥썩 투하된 <인파첸스> 5그루~  

기분 좋게 그중 하나를 기념샷 ^^

 

 

 

몇달동안 알라딘 굿즈 유혹을 잘도 피해왔는데...

분리수거함을 결국 데려왔다.     사이즈는 괜찮은데 내 예상보다 재질이 많이 얇다.  

음....  마침 지가게에서 구매하려고 담아 놨었으니 그냥 잘 된거라고 생각해야겠지?     

마일리지 2000원 으로 구매했다... 뭘 더이상 바라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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