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레이디 1~2 세트 - 전2권 퀸즈셀렉션
해연 지음 / 로크미디어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사교계 최고의 꽃 역할을 은연중에 즐기는 천연 요정 릴의 모습과 얼핏 보여주는 그 속마음들이 절로 미소짓게하는 글.    두뇌회전이 빠른 여주인줄 알았더니, 잠깐 파르르하다가 잊고 상관 안하는 스타일이라 뒤끝이 없는 성격이라 칭찬해야되는 건가 어리광쟁이에 맹한거라고 흉봐야되는 건가?   

[태삼꽃]의 시크하고 머리 좋은 절대강자 '슈리아'가 있다면,

[페어리 레이디]에는 '하녀 리나' 랑 싸우고 정원에 숨어버리는 저절로 돌봐주고 싶어지게 만드는 요정 '아스릴'이  나를 미소짓게 만들어 준다.     가볍고 달달한 [페어리 레이디]를  읽으며 떠오르는 잡념 하나...해연 작가도 [페어리 레이디]를 엮어가며 무척 즐거웠을거라는 생각.

매력적인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동안 즐거웠던 글.

특히,  츤츤츤데레 숙부  그란셀 백작의 릴 과잉보호를 위한 방어작전(?)은 간혹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로맨스보다는 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유쾌했던 글이라 나는 이 역시 좋았던 글.

시리즈에대한 미련을 남겨주는 꼭지들.

능력은 출중하나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했던 황태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는 ?  

아스릴을 키워온 버팀목이자 결코 만만하지않은 리나가 만들어갈  사연도 궁금하고, 괴물들을 조종해서 혼란을 만드는 배후인물이 또 어떤 음모를 꾸밀지 못다한 이야기들을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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