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적 스토리가 자꾸 시선을 끌어당겨서  연재되는 웹소설 읽다보니,  작가의 전작이 다시 읽고 싶어서 책을 다시 꺼내 들고 오늘 땡기는 부분만 야금야금 읽어보기.

 

 

 

 

 [월성연화]이서정

 

신라라는 시대적 배경.

권력다툼의 생생한 현장이랄수 있는 [월성연화]는 달달한 로맨스 보다는 권력의 핵심에 따라 운명이 변화되는 이들의 아픔을 더 진하게 그리고 있다.   그러하기에 초반에는 조금 빳빳한 부분도 있지만 읽다보면 어느순간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한번 읽고 아하~  시대적 배경이 이랬구나~   이해 되었다면~

두번째 읽을때는 귀여운 어린 여자아이에서 생 자체를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여인으로 성장하는 귀아가 보일 것이고, 멀리해야 된다는 정치적 입장과 귀여운 소녀를 향하는 마음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어린 신부를 딸키우듯 막내동생 돌보듯 바라보다 비로소 반려로 대하는 눌지가 이해되더라.   

또한, 최고 악당 이자 귀아의 아버지 실성을 먼지 한톨 만큼은 이해할수도.

정치적 상황때문에 볼모가 되었다 돌아온 실성이 미친듯이 권력을 탐하며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드라마 처럼 감상하게 되더라.   그래도 여전이 미친 쓰레기 같지만.

다시 찾아 읽어보니 드라마 나와도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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