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홀레 미니북 세트]요 네스뵈

[박쥐] [레드 브레스트] [데빌스 스타] [스노우맨] [레오파드]

순전히 글 내용과는 상관없이 앙증맞은 미니북에대한 욕심으로 구매.

물론, 글이야 재미 넘치지만, 읽기에는 눈이 아주 많이 피곤한 사이즈라 기존에 출간된 정사이즈로 읽고 미니북은 방 한쪽에 장식물 취급중~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다니 미즈에

누군가 아날로그적 감성이 녹아있는 글 이란 말에 호기심 일어 구매.

천천히 읽을 생각에 살짝 옆으로 밀어 놓고 ...

 

[꿈꾸는 책들의 미로]발터 뫼어스  ...  아우, 작가 이름 짜증나.    발터 뫼르스  로 뇌리에 박혀 버렸구만.

[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읽고 차모니아 이야기에 푹 빠져서 다음 시리즈를 기대했는데, 알림 받고 무척 반가워했다.   책에 삽입된 일러스트도 재미있기에 뭐하나 버릴게 없는 부흐하임에서 펼쳐지는 모험담.   그 두번째 여행.

읽고있던 다른 책을 읽고 있는동안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창룡전]다나카 요시키

정말 아주아주 오래전... 내가 읽은게 해적판인가 정식 계약 책인가 헷갈리게 오래전에 읽었던 글.   그때도 완결을 못봤는데 여전히 미완결.

표지일러스트가 예뻐서 일단 구매.  [아르슬란 전기]를 2016년 안에 마무리 하겠다는 글에 탄력받아 [창룡전]도 마무리 되겠지~  하는 희망하나로 구매.

혼자서 너무 착각하나?   하긴 [십이국기]도 작가의 방치속에 내내 후속작없이 있다가 겨우 발간된게 시리즈의 큰 맥락에 상관없는 외전격인  관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히쇼의 새] 이후 더이상의 출간 소식도 없는데....

이사람들 도대체 왜 이야기를 펼쳐놓고 마무리를 안하는거야?   기다리면서도 화나는구만!

 

[로마의 일인자]콜린 매컬로

로마 이야기를 좋아해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기는 하지만 읽고 소장하고픈 글을 만났으니 다시 구매.

도서관에서 빌려읽기에는 짧은 기간에 쑥쑥 한번에 읽히는 글이 아닌지라 ~

생각날때 휘리릭 페이지 넘기며 보기위한 욕심.   두고두고 물려주고픈 .

 

 

 

[요아전]누리

기담을 좋아하기에 무조건 go~

지옥 관리자의 하녀인 요아의 오지랍이 불러오는 사건들이 가볍게 읽기 좋을 정도로 벌어지면서 마무리되는 이야기.  요아가 무작정 일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다른 일들과 겹쳐진 상황때문에 사건은 벌어지고, 음침한 세계에서 마치 빛과 같은 자유로운 영혼인 요아는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기에 누군가 욕심을 부리면 그 마무리는 자연스레 그 주인 바라의 몫으로 돌아가서 상황이 더욱 살벌해지는걸 보는게 묘미.   애정을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안보이면 여지없이 찾아가서 데려오는 집착.   너무 좋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읽기에는 괜찮은듯.

 

[마이닥터] 반해

열정적이고 몰아붙이는 그런 글은 아니지만, 잔잔하니 착한 글이라 편한 마음으로 읽었음.

 

[시리아의 늑대]김신형

군대 이야기라는데 말랑거리고 달콤하기도 하다는 말에 구매해놓고, 내가 왜 누군가의 리뷰를 보면서 넋을 놨던가..   강한 스포일러에 이 글은 12월쯤 읽거나 좀더 미뤄야 할듯.

 

[결혼연애]진소라

전이 읽은 글이 괜찮아서 따지지 않고 구매.

은근슬쩍 쌓여버린 글에 밀려서 밤 깊은 겨울에 읽을듯.

 

 

 

[각설탕]이서형

나쁜일은 왜 몰아쳐서 오는지.

자신의 상황이 계속 바닥을 향하기에 마음이 향하는대로 솔직할수 없는 선우가 쨘~ 하게 다가왔던 신파가 철철 넘치는 할리퀸로맨스 비슷한 글.   잔잔하고 착한 글을 내리 읽다가 이렇게 찡한 신파를 읽으니 제법 잘 읽히네~?

 

 

 

[더 나이트 윈드]류향

류향 작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어쩌다 내키지 않는 글도 있고, 더우기 새드라고 막 소문난 글은 더더욱 손에 잡히지가 않기에 자꾸 뒤로뒤로 미루기만 했는데 호오~ 재밌구만.

막 욕나오는 캐릭터들 나오면 션하게 욕도 하면서 읽고, 주인공 해주 옆에 다가가 어깨라도 토닥여주고 싶고 ...  감정적으로 많이 동화되면서 읽었다.   내가 이맛에 지지~   그러면서도 절로 신파를 찾아읽나봐~

 

 

 

[사랑, 하고 있어]  [첫 사랑입니다만]  이노

전에 대여해서 읽은 글이라 여태 신경 안썼는데, 누군가의 리뷰를 읽는데 새롭기에 다시 읽고 싶어서 구매.

 

[푸른새벽]반해

지인의 권유에 무작정 구매해놓고 뭐가 그리 바쁜지 못읽고 있음.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신해영

[이모네 집에~]를 웃음과 함께 읽었기에 구매. 

비행기를 버스삼아 철저하게 그녀를 길들이는 승우와 싫다 싫다하면서도 그남자의 위장을 공략하는 윤정의 유쾌하면서 달달한 연애담이라 가볍게 읽음~

 

[거울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

워낙 오래된 판타지의 명품이라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지.

글 내용이야 여기저기 워낙 많이 출간되었고~  하지만 예쁜 일러스트는 소장욕을 마구 끌어당기니 컬랙션에 추가.

신간 알림 해놓고 꼬박꼬박 챙겨서 데려오는건 아니고 이따금 생각날때 하나 둘 잡아오기에 예약 특전을 많이 놓쳤지만 이번에는 예쁜 다이어리도 챙겨받음.   김민지 작가의 다른 작품 일러스트들도 있어서  * . *

 

 

[남은 생의 첫날]비르지니 그리말디

이 글에서 이들은 재출발에 성공하지만, 우리 모두가 여행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인생의 커다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닐테니 운이 좋은 사람들 이야기 일 뿐인데,  세대를 거스른 우정을 나누는 이들이 사랑스러우면서도 부러운것은 왜 일까?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로라가 순간 떠오르기도 했고 얼마전 tv상영된 드라마[두번째 스무살]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나를 자꾸 돌아보게 만들어 묘한 감정에 싸이게 하는건 분명하다. 

 

멋진 여객선을 타고 기쁜 첫날을 기록할수는 없지만, 근처 예쁜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손을 녹이며 여행을 갈망하는 대신 기분좋은 꿈을 꿔보는 것도 괜찮겠다.

http://blog.aladin.co.kr/777888186/7960832

 

 

[Hello, Ribbon]김유림

집에 이래저래 굴러다니는 리본이 많아서 어찌 활용해볼까 궁리하다가 도움좀 받아보려고 구매.

다른건 뭐 크게 색다른거 없는거 같고, 단추에 리본을 사용하는 방법은 내게 도움이 되서 그건 좋으네.  

 

[디어 라이프]앨리스 먼로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의 책... 이라기 보다는 그래, 솔직히 나는 잿밥에 눈이 멀었다.  G가게에서 Gold Book 사은품 행사하길래 꼴랑 넘어가서 구매.    결국, 그 반짝이는 노트도 내가 아닌 누군가의 손에 넘어가겠지만.

 

 

그 외에 신영홈페이지에서 무료만화쿠폰 이벤트로 할리퀸 만화 읽다가 재미들려서 할리퀸 만화 [사막왕자]시리즈 구매. ㅎㅎㅎ   오랫만에 할리퀸이라 재밌고만~   

역시 비교할 꺼리가 생기다 보니 국내 장르 작가들 실력이 참 좋은듯하다.  외국의 저 짧은 글들이 예전에 불티나게 팔리고 읽혔듯이 실력 넘치는 우리 작가님들도 외국에 마구마구 글 자랑 하셔도 좋을텐데...

 

 

이것저것 욕심부려서 많이 챙겼지만 결국 깍아먹은 마일리가 아깝지 않은것은 달랑 이것뿐.

설국 보온병  + 마션 책베게 + 로마일인자 보조배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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