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어느 재판 내용을 보고나니 좋아하는 장르소설에 자꾸 소음이 들려옴.

기본 설정은 어느곳에서 차용하던지 크게 신경쓰며 읽는 타입 아니지만, 타인이 피를 말리고 뼈를 깍듯 모든것을 바친 글을 도둑질하는 행위는 적어도 작가라고 칭하고 그 글로 인해 이득을 취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 아닐까 싶음.

소수의 매니아층에 의한 개인지 . 동인지... 그 어떤것도 글 도둑질 하지마쇼.

 

 

 

[더원]남궁현

솔직히 책 출간 되자마자 구매한 지인한테 빌려읽고 잊고 있었음.

이번에 [새우깡과 추파춥스] 신간 알리미 받고 검색 하다보니 출간 초반에는 별로였던 반응이 오히려 1년후 좋으네.   그렇다면, 연상연하 1번이 다시 읽어보자고 아예 구매.   예전에는 나이차 많은 연상연하 별로라서 가려서 읽고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내가 나이를 먹는구나...다 좋아~

지마켓 북캐시랑 쿠폰 사용해서 저렴구매~

 

정수빈[오늘부터,캔들] 소이 왁스. 비즈 왁스. 팜 왁스로 만드는 천연 캔들의 모든것
어설픈 손재주로 나름 집적 거리는걸 좋아하기에 이번에 캔들에 꽂혀서 관련 책 구매. 호오~ 서비스로 오일도 2종 샘플 주네.
내용은 참 친절하게도 사진 이미지와 설명이 적절하게 있어서 편안하게 책장 넘김.
뭐, 일단은 눈팅부터 하고 급땡겨서 공작소 차리고픈 날 실습하기~

 

[신비의 숲]조해너 배스포드
예쁜 [신비의 숲 에코백] 증정 기간에 구매. 문제는 저 에코백에도 색칠하고 싶다는... 천에 채색하는 펜이 뭐가있지~?

 

[오사카 소년 탐정단]히가시노 게이고

오사카 초등하교에 근무중인 시노부 선생님이 은근슬쩍 사건에 끼어드는 여러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
사투리 걸지게 쓰며 마치 골목 대장처럼 어딘가에서 그녀가 툭 튀어나올것같은 글. 그녀에게 빠진 사람은 엘리트 혼마와 형사 신도 뿐만이 아니라 나역시 홀딱 빠졌네.
깍쟁이 같은 추리소설에서 벗어나 접근하게 편한 [오사카 소년 탐정단]의 제2탄을 기대해본다.
시노부와 그녀의 귀여운 꼬맹이들을 다시만날수 있길.   너무 좋아~

http://blog.aladin.co.kr/777888186/7439552

 

*내용과 상관없는 덧 - 탐정 갈릴레오 옆에 놓으니까 표지 느낌이 비슷해요.

 

 

[눈사자와 여름]하지은

유쾌한 추리 라는 소개에 날름 구매.   작가 사인에 미니북 사이즈 양장 포스트잇 떡밥.  품절 될까봐 무작정 구매부터 해놓고 같은날 구매한 다른책들 읽느라고 미루고 또 미루고 하다가 다른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고난뒤 읽으니 괜히 밍숭밍숭... 다시 읽어봐야 되겠네.


[풋내기들] 레이먼드 카버

몰입해서 읽고 있는데 중간에 페이지가 사라진 파본같은 느낌의 짤막한 단편도 좋다면 ...
내면 깊숙이 숨어있을지 모를 더럽고 추잡한 인간의 욕망에 당혹스럽고, 기댈곳을 필요로 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픈 약한 심정이 이해 되는 단편도 있음.
은연중에 이기적인 마음으로 어긋난 일에 대한 핑계거리를 찾고있음에 구토를 느끼기도 하고 참으로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은 단편이였음.
글쎄, 손가락 치켜세울 글은 아닌듯한데 [풋내기들]읽고 크게 깨우친게 하나 있다면 한달에 적어도 두세권 이상의 단편집을 읽는데 우리나라 작가들 필력 끝내주네 였음.

http://blog.aladin.co.kr/777888186/7441108

다들 좋다고 호평하는데 나홀로 그냥 그랬다 떠드는 글.     내가 줄거리 위주로 읽어서 일수도 있고, 나의 이해력이 많이 딸려서 일수도 있다.   

어쨋든,  막  '좋아 좋아' 라고 되지는 않는 글이였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박영숙.제롬 글렌.테드 고든
뉴스나 시사저널 등에서 이따금씩 나오던 문제들이 조금더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있는 책이라 낯설지 않게 읽힘.






[버림 받은 황비 외전] 정유나
아무래도 1년은 너무 길어서 본편의 느낌이 좀 사라짐. 뭐 어차피 다시읽을 목적으로 소장하니까~
화이트데이 얽힌 이야기, 태자빈 후보로왔던 베아트리샤 커플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음.
리턴즈 전에 있던 일들에 대한 에피소드로 [태양의 몰락]은 전에 본편 읽으면서 치솟던 화가 다시 생겨나 루블리스를 한대 쥐어박고 싶기도...아쉬워 했던 그후 이야기도 제법되서 만족

외전 출간이후 출판사 자체 이벤트를 했는데, 작가님이 감사하게도 블로그에 외전을 추가로 올려주심~  고로, 책이 끝이 아니라는 거.   작가님의 보너스가 블로그에 있다는 사실.




[캐디 레인]이화
북촌에 거주하고 서촌에서 일하는 윤소와 오랫동안 공윤소 바라기 하다가 드디어 작전개시 돌입한 차승교의 행동 반경이 자연스럽게 도심속에서 분주함을 벗어난 곳이라 읽으면서 덩달아 느긋해짐.
카카오씨앗 처럼 톡톡 튀는 행동이나 대사는 없지만, 진득하니 한 여인을 향한 차승교의 집념이 보이는 글. 그렇지 행동해서 쟁취해야지~
이분 글 점점 좋아지는듯.

[카카오 씨앗]으로 점화시켜 준 기대치를 역시나 [캔디 레인]으로 활활 태워줌.
책 두권 손에 들고 모험가 복장 차려입고 당장 북촌으로 달려가???



[너는 사랑이다]이지아
특이하게도 본편에 등장한 책을 [마지막 비상구]라는 제목을 달고 외전으로 출간.   대충 끼워맞추기가 아닌 마치 스릴러를 또 하나 읽는 느낌.  본편 읽기전에 혹시라도 스포가 있을까봐 외전 먼저 읽었는데  기분좋은 외전이였음.

참으로 힘들게 살았던 그들 모두가 상처위에 새살이 돋고 예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생각이 많은 로맨스였음.  아픈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마냥 무겁기만한 내용은 아니라 부담감은 없음.

[태화 외전]박슬기

탄탄하고 나무랄데없는 에피소드라 좋고 또 좋았음.

은근슬쩍 사고뭉치인 수아와 뒷처리반 신휘가 요양을 위해 현세로 돌아왔지만, 또다시 따라붙는 음모는 역시나 최고 !

내심 기대했던 유야. 망량 등의 외전은 없지만 최강자라는 청룡 신휘의 부모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속 시원하게 풀렸네요.  어느 하나 놓칠수 없는 소중한 에피소드에 푹빠져서 책을 꼬옥 껴안고 둥기둥기~   외전 내용중에서 제륜과 비해의 이야기는 가슴 찡하게 울림.

 

박스는 역시 타잇해서  박스는 비추천

출판사 공식 블로그에 교환 & 환불 관련 공지 뜸.

얼마나 불량품이 많았으면....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일러스트가 예뻐서 하나둘 모아놓고 있는 책들~ 김민지 그림. 민규하 그림
파스텔 느낌의 김민지 삽화[하이디] 와 강렬한 느낌의 이국적 매력이 담뿍 담긴 민규하 삽화 [아라비안 나이트] 당연히 좋지~~

 

[가스라기]진산  개정판  전3권

구판소장중이라 한참을 망설이다가 구매.  쇼핑몰서 구매.

예전에 나온 구판 외전부록도 없어서 많이 궁금해 했었는데, 그 외전[용우이야기] 이외 2편이 더 수록되었다는데... 구판은 지인에게 빌려주고 나도 몇번 읽어서 좀 낡아졌는데....  이러다가 결국 지름.   근데, 외전이 기대보다는 짧은듯.   뭐, 그래도 좋으니 또 다시 달려주겠쓰~

 

[정의 각인]선지

이분의 글은 읽어본적이 없는데다, 1월에는 [태양을 삼킨 꽃]3권에 [태화]3권 등등 지출이 너무 많이 나가서 두툼한 3권이라 상당히 망설이다 구매포기.   그러나, 주변에서 모 개인지 칭찬이 자자해서 이래저래 검색하다 보니 오히려 [정의 각인]이 더 끌리길래 일단 중고로 구매.

중세 판타지라니 차근히 읽어봐야지.   

 

그외 만화책 7권 과 오래전에 나온 판타지2권  <--   성공

그리고 민음사[요재지이] 중고 +  구간 로맨스 소설 중고 5권 구매.  +  폭탄3권(불쏘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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