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81호]2014.겨울 소설 읽기를 워낙 좋아하는 지라 단편 연재한 작가들부터 살펴보고 읽었어요. 한번에 다 읽어 버리기엔 아까워서 한편씩 읽는데, 오가는 차량 안에서는 눈이 불편해 읽지 못해도 지인과의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나가서 차분하게 읽을수 있는 단편들이 너무 좋더군요. 오늘은 성석제[블랙박스]를 읽었어요. 마치 기성 작가의 고뇌를 보여주듯 글에대한 압박도 느껴지고, 누군가 대신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심리도 보였지만, 기득권은 포기하지 않은채 타인의 것까지 욕심내는 우리를 보여주는듯 찔끔 하기도 했답니다. 내일은 시 한편 읽고 [21세기 자본]의 작가 토마 피케티와의 특별 대담을 읽어야겠어요. 81호 겨울 편은 행복한 소장 책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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