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한 해의 첫 단추를 판타지 소설 읽기로 시작하고 그 만족스러움에 이책 저책 욕심 부리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운율에 취하다] 류재현
고전삘나는 글도 좋아하고, 전작이였던 [호위무사의 남자]를 흥미롭게 읽었기에 제게는 관심 생기는 글이네요. 욕심부려서 쌓아놓은 책들 때문에 읽을 시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도
읽어봐야겠어요.
요셉[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전작인 [문이 열리는 순간]을 읽고 짧은 중편이였지만 느낌이 괜찮았어요.
작품 소개글과 전작에 대한 약간의 믿음을 갖고 주문했어요. 기나긴 제목이 김춘수[꽃]을 떠올리게 하네요. 좋은 선택이였길 바라며 책 기다려봅니다~
어도담[들었다놨다]
[레디메이드퀸]의 작가의 현대소설.
전작을 읽고 좋았던 분들이라면 후일담도 나름 상상해 보셨겠죠. 시간의 벽을 넘어서 그들이 지금 이 공간에 있다면 생길수 있는 이야기. 시리즈가 아닌 별개의 소설이라지만 저는 역시나 궁금해집니다.
[에이번리의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 정지현 옮김/ 김지혁 그림
너무도 유명한 [빨간머리 앤] 시리즈로 성장 이후 글.
글 내용이야 소설. 만화. 애니.등등 으로 많이 봐서 빤하지만 예쁜 삽화가 있고 앙증맞은 사이즈라 책상위 모니터 옆에 북엔드로 고정시켜놓고 생각날때마도 들여다 보는데 참 좋더라구요. 나름 좋은 글 . 예쁜 삽화 있는 글 나란히 놓고 홀로 뿌듯해 하고있어요.
[빨간머리 앤]이 시리즈도 나온걸보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기대하게 되네요. 어려서 충분히 동화책 읽고 소장도 했었는데 부족감이 남았었나봐요. 오래된 동화에 다시금 흠뻑 빠져든걸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