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 1
김정화 지음 / 디딤돌이야기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무한긍정의 복자.
얼결에 승은입고 쉽게 잊혀지지만, 대신에 또다른 그녀만의 가족을 만들고 세상을 밝게만 보는 그녀가 왠지 귀엽더군요. 본문중 복자가 읊는 지용선생의 시는 압권이였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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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4-12-02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원비전종군변(永遠非全終君變) / 연유미유진심연(緣由未有眞心然)
아기망구애정야(我旣忘句愛情也) / 금야장지만만심(今夜將持慢慢心)

영원이란 절대 없음에 결국에는 임도 변하시니
이유도 아니 있고 진심도 아니 있도다
사랑이란 말조차 잊은 채
오늘 밤 비뚤어진 마음을 가져보리라

* 작가분이 지드래곤의 노래 [삐딱하게]의 한부분을 한시형태로 변형했다는데 기가막히죠? 쎈스쟁이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