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책이 마침내 나왔어요.
방은선 [동궁왕후] 전 2권
판타지적 요소가 많아서 다소 취향을 타기도 했지만, 너무 일찍 절판되서 아쉬웠던 동궁왕후가 내용과 외전을 추가해서 개정판으로 나왔어요. 동궁왕과 그의 반려 이야기가 환상적으로 그려졌는데 어떤 에피소드가 추가되었을지 궁금해지네요.
초판 사인본 이벤트라 예약주문 해놓고나니 이번에는 제본이 잘되어있을까 재질은 좋고 낙장은없을까...등등 쓰잘데없는 걱정이 생기네요. 좋은글은 물론이지만, 잘 만들어진 책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2월27일출고가 하루라도 늦춰지면 주말이라 어영부영 날짜지나고 빨라야 3월3일. 설마~~~ ?
<<< 새롭게 출간된 [동궁왕후]상.하
마치 신랑신부 전통혼례복 처럼 혹은 청사초롱처럼 붉고 푸른 표지네요.
예전에 출판되었던 초초판[동궁왕후]>>>
저는 예전표지가 더 좋아요
환상소설을 여러편 읽다보니 몽환적 소재의 섬세한 만화가 떠오르네요.
마치 장편소설같은 [하백의 신부] 윤미경 전24권 완결
예쁜 그림과 탄탄한 스토리로 마음을 쥐락펴락하죠. 하백이 각기 다른 개성과 육체를 가진이로 변화하는것도 재미있지만, 소아와 가까워지며 일어나는 여러 갈등들도 참 볼만하죠.
아직은 미완이지만 항상 기대되는 작품이예요. 완결되면 기념으로 칼라화보와 작가님 후기와 관련 에피소드를 담은 두툼한 애장판으로 다시 나와도 좋겠어요.
이렇게 표지들이 모여있으니 다시봐도 그림 참 예쁘네요. 여기에 각권마다 몇장의 멋진 장면 뽑아서 하백의신부 애장판 일러스트집 만들어주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