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있다
연두 지음 / 청어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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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주변인의 죽음을 잘버티며 무난하게 넘어가는듯했던 윤우.
언제부터인가 틈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계속되는 이상한 상황들이 현실인지 환상인지 알수없는 판타지가 옵니버스처럼 진행되다가 결국에는 다 하나로 통하는지라 잠시도 눈을 떼지못하고 읽었어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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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4-02-1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을 읽으면서 작가분이 참 글을 잘쓰는구나 했어요. 어딘가 정신줄을 놓아도 아무렇지않을 상황인데도 우울하게만 흘러가지않고 그렇다고 또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된듯 가볍게 가지않음이 중심이 잘잡힌 글같아요.
윤우 본인 입으로 말한것 처럼 양다리 세다리 걸쳐주는 여주인공도 의외고...뭐 연애 감정이라기 보다는 동시에 여러명의 친구를 만나는 단순한 사귐이지만 이또한 그녀의 거친 여정을 버텨내는 과정이겠죠.
윤우가 마치 탈피하듯 거쳐가는 과정 각각의 사연들이 하나로 연결되게끔 이어주는데 참 매끄러워서 단물이 철철 넘치는 로맨스는 아니지만 이런 판타지적 이야기도 좋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