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 사미인]문은숙

기담 시리즈.

뒤늦은 소장욕에 열심히 찾았지만, 절판되어 중고값만 비싸고 너저분한 책에 실망했던 문은숙 작가님의 환상소설이 다시 나왔네요.   표지도 이쁘고 더좋은것은 소책자가 부록으로 포함 되었다는 사실.   예약하고나서 책을 기다리며 뿌듯함에 개정판 소식정리해봐요.

[기담 야행유녀]

주인공은 물론이지만, 여주 복수심에 불을 당겨준 이의 에피소드는 애잔하니 감성적인면을 살짝 건드렸던 글. 

기담 특유의 독특한 스토리로 시선을 붙잡놓고 묘하게 서정적인 면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시 출판된 책.    김수지  작가님의 미온의연인 .   이책 역시 중고값이 너무 올라서 참 씁쓸했었는데 반가운마음에 후딱 구매해서 즐겁게읽었죠.    현실에서 주변인이 걸렸다면 너무너무 슬펐을 여주인공의 안면인식장애가 글을읽는데 전혀 방해가 안돼고 오히려 그녀의 시크함의 사연이되는듯한 내용이 술술 읽히더라구요.   개정판이라기 보다는 재출간이죠.

 

 

 

 

 

 

 

 

 

 김언희 작가님의 메이비, 메이비 낫.    새로운 표지와 추가된 내용으로 개정판이 나왔죠.  

괜찮다 싶으면 절판되고, 중고책값은 마구 뛰어올라서 뒤늦게 재미있단 소식듣고 찾으면 없어서 안타깝게 하던책들이 있죠.   구간의 표지가 더 괜찮았다 하던데 오히려 개정판표지는 다시출발하는 메세지가 느껴져서 저는 괜찮던데요.   능력있고 당당한 그들이지만 각기 상처를 안고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감정에 나름 혼란스러워하기도 하는 특별할게없는 내용인데도 신파로 흐르지 않는 그들의 느낌이 내게로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어 이책 좋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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