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는 인생, 가을이 되면 지는 초목과 같은 이치였다. 여인들과 사내를 다투려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게 아니다. 만날 계략이니 속셈이니 꾸미려고 사는 건 더더욱 아니고. 이 세상에 귀하게 생각해야 할 일, 감상해야 할 아름다운 것이 너무나 많아서 다른 사람 일로 마음을 졸일 쓸데없는 시간이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