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혈혈단신이었다. 살아도 보고 죽어도 보았으니 삶도 죽음도 두렵지 않았다. 그들이 두렵지 않다는 말보다 아예 안중에 없다는 말이 더 적합하리라.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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