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선입견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저 사람은 나쁜 사람, 또 이 사람은 누구누구의 측근이고, 저 사람은 누구누구의 측근. 그걸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 사람을 규정하게 될 거예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강호는 존재해요. 이왕 강호의 제일 수장이 되는 거라면, 내가 할 일은 이 강호에 있는 모든 사람이 고루 쓰임 받게 하는 거예요. 맡은 일을 내가 요구한 대로 해내기만 하면, 그 사람이 어느 쪽 사람이든 상관없어요. 잘하는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못하는 사람은 군의 규율로 다스리고. 승급할 사람은 승급시키고, 벌금 물릴 사람은 벌금 물리고. 제게는 이렇게 간단하기만 해요."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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