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천천히.
가을이 오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가면서 6개월째.
다시 또.
안그래도 가벼운 나의 취향이 더 얄팍해진 글 읽기 생활. 그나마도 피곤을 핑계로 점차 멀어지고 ....
매들린 밀러 [아킬레우스의 노래]
신화속 그의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매들린 밀러 작가의 이 이야기는 어떠하길래 칭찬일색인지... 여기 1인은 단지 작은 호기심으로 구매.
카즈키 미야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9]
라이트노벨. 판타지.
그냥 편안하게 읽히는 글인데 [책벌레의 하극상]은 읽고 나면 다시 또 읽고 싶어진다.
4부9권은 표지속 마인 표정으로 다 말한다.
다크하고 치졸한 음모. 각자의 외로움. 등등으로 조금씩 가라앉는 파트인데 묘하게 자꾸 펼쳐보게 되는 파트이기도 하다.
4부9권은 유독 사이드 스토리가 많다. 그래서 나쁘다는건 아니고~
무거운 내용인데 광신자(하르트무트)가 적당히 긴장을 풀어놓는 <고아원의 새로운 아이들> 도 좋고, 냉철하게 제3의 시선으로 평가하는 샤를로테와 플로렌치아 둘만의 다과회도 괜찮았다.
다만,
웹본 읽을 때 떠나는 자들에게 먹먹한 마음으로 축복을 날리는 마인과 모두의 마음에 동화되어 괜시리 찡했었는데. 이번에 단행본 읽을 때는 살짝 밋밋해진 느낌은 뭐지? 뭔가 스쳐가는 기분..... 암튼, 4부도 끝나고 드디어 대망의 5부 !
열심히 일하시라 출판사 !
휴우가 나츠 [약사의 혼잣말9]
인다 [태풍이 오면 바다 속에도 바람이 분다]
이보라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예약구매
※ 2021년 10월 5일 덧붙임.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인쇄 관련 파본으로 인한 출판사 공지☞ https://blog.naver.com/yeondam_/222527212358
사실.
책을 펼쳐보고나니.
파본이라고 해서 아주 심각한 파본인줄 알았으나, 아니였다.
한줄 오류로 인해 2권 전체를 새로 보내주다니.... 고마웠다. 아주 많이. 그러나.
인쇄된 스티커 등등 수정 할 것을 보내주고 종이 책갈피 나 엽서 선물 정도로 끝내도 될 것을.... 출판사도 손해고 자원 낭비 같기도 하고 암튼 그렇다.
신여리 [마리포사 외전 : 말론초의 회고록]
외전이 한참만에 출간되었지만 본편에 이어 외전도 구매.
알라딘 커피 드립백과 텀블로 구성으로 선물세트가 나왔다. 깔끔한 포장에 커피도 괜찮아서 선물용으로 일단 두세트 구매.
2021년 9월 23일 취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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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4일 벌개미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