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겨울 다워야지 !
춥다고 웅크리지만, 영하로 떨어지니 미세먼지도 얼어붙고 시야가 맑아져서 좋구나 ~
박지영 [여우볕에 숲이 열리면]
작가의 전작 [마법~] 을 재미있게 봤으니까 이번에도 예약 구매.
김빵 [뜨거운 홍차]
소설 추가 외전도 아니고... 그냥 굿즈라서 박스본은 패쓰~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인생]
우메다 아비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너무 오래 기다렸어 ~ 드디어 1년 만에 출간되는 11권. 예약 구매.
옷으로 매듭을 지어 창을 넘어 흐르는 정이 있고, 미안함에 길 안내를 자처하는 이가 있으며 약한 이들을 걱정하는 이가 있어 모래 위 사람들은 여전히 다정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잔인한 이 또한 그곳에 있어... 11권은 여전히 긴장이 흐르고 무거웠다.
'악'이라 정의 했던 이들의 과거.
그리고
조금씩 드러나는 숨겨진 이야기들.
단행본 11권 째.
여태까지 프롤로그 와 서막으로 낮고 조용한 음악이 흘렀다면.
이제서야.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는 느낌? 꽈과과꽝~ !
그동안
"나쁜 놈" "독한 놈"
욕 하면서 봤는데.
설마...
'그럴만한 일이... '
이런식으로 가는 건 아니겠지?
" 우리는 당신들의 먹이가 아니야.
우리가 누스를 대신하겠어!
나는....이 피로써
인간을 구제 하겠다... ! "
- 본문 p 109
가족.
고래의 아이들...
그리고.
11권에서 드디어
겨울 장미도 향기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