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6
카즈키 미야 원작, 시이나 유우 외 그림, 강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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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만들자.

어랏, 종이부터 만들고 !    

그래도 심심할때 만드는 것.   예쁜건 다들 좋아하네?    머리장식도 만들어서 용돈도 벌고 !    그리고...

소녀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과자 만들기 약속을 지키려던 순간 '설탕' 대 발견으로 신난 마인.   

 

' 마인은 요리사 ♪ ~' 는 아니고 레시피 제공자가 되어 맛있는 요리 하나 탄생해서 신나고,  루츠는 마인에게서 하나 둘 지식을 습득하며 이번에는 자~ 노트 펼치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 배워봅시다~.   그리고, 이제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이며  마인의 은행이자 협력자로 케미를 보여주는 벤노.   정보 하나를 저도 모르는 사이 놓쳐버린 그는 마인을 꾸짖는 등 다가오는 여름 세레식을 앞두고 보내는 아랫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나날을 보여주는 1부 6권이다.

 

이제, 기침 한번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족들도 마인의 병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버렸다.    

울음바다가 되어버리는 가족들... 이미 소설로 읽었던 글임에도 나는 또다시 이 만화를 읽으면서 가슴 한편이 찌릿해지는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할지 방향을 정한뒤에 보이는 이들의 단단하고 끈끈한 정에 또한번 아릿하다.  

 

 

 

 

 

 

 

마인이 울고, 투리가 울고....  아빠도 엄마도....

어느쪽도 만족 할 만한 해답을 얻을 수 없다면 그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간다.   비록, 내일 울지언정 오늘은 웃으며 지내겠다....?

 

 

 

 

 

[책벌레의 하극상] 1부 6권.

유쾌한 일상과 자신이 하고픈 일을 차근히 밟아가는 마인을 보는 재미가 좋았으나, 워낙에 마인의 <가족회의>가 너무 강렬했다.   그리고, 계산에 밝은 영악한 소녀로만 보였던 프리다의 순수한 기다림을 보여주는 특별 보너스가 짧게 추가되어 더욱 좋은 시간이였다.

 

그리고, 분위기 바꾸기~

나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대등한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마인 과 벤노가 찍는 '개그콤비 샷' 모아모아~

"얼마를 원해?"   전부다~~~~

 

 

본문 p63 중에서

 

 

 

 

본문 p132 중에서

 

 

 

 

본문 p139 중에서

 

 

 

 본문 p156 중에서

 

 

 

본문 p 159 중에서

 

 

 

 

본문 p 160 중에서

 

 

 

 

 

마무리로 밑줄 쫘악~ 

이세계 그 또래 평범한 아이들과 다른 행동, 다른 생각을 하는 마인을 아무런 제재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하고픈대로 하게 하는 이유 그 하나.

" 마인이 잘하는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일을 평생 열심히 할 수 있다면...

나는 절대로 반대하지 않을 거야."


-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1부 6권 본문 p 80 중에서 .

루츠의 물음에 대답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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