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Book] [고화질] 약속의 네버랜드 09 ㅣ 약속의 네버랜드 9
시라이 카이우 원작, 데미즈 포스카 그림 / 학산문화사/DCW / 2019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라이 카이우 [약속의 네버랜드9]
2031년의 약속.
그리고, 2046년에 만난 희망.
대(大) 를 위해 소(小) 를 희생한다는 말. 다수결의 원칙... 참 싫다.
미네르바의 마음 한편도 편치 않았기에 수 많은 단서를 심어놓은 것이겠지?
준비 되었다던 약속의 땅은 과연 있기는 한 걸까? 이대로 희망을 간직해도 돼는거야?
홀로 떨어져 갇혀버린 엠마. 그곳에는 이미 많은 도망자가 있었고, 그곳은 매일이 살떨리는 전쟁통 이였다. 이른바 방목형 목장 이란거니, 괴물들아?
피를 철철 흘리고 짓밟히고, 마음을 다쳐가며 버티던 이들의 D-day .
숨죽이며 참아내던 감정을 다 털어넣어서 대 반격이다. 당장 눈앞에 네버랜드가 펼쳐진것은 아니지만, 또하나의 기회가 있으니까.... 좀더 기운내 보는 거야.
[약속의 네버랜드 9] 역시 손에 땀이 나게 긴장감 넘친다.
한회씩 끊어서 미리보는 ebook 서비스가 생긴뒤로 이미 읽은 부분도 있는데 그래도 자꾸 아슬아슬 하다. 더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바라지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잔혹한 땅에 과연 언제쯤 안정이 찾아들지 궁금하다.
이들이 총을 들기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그런데, 막상 눈앞에 나 아닌 다른이의 피가 튀고 어떤 생명을 내손으로 거둬들이는 과정을 거치며 그 정신이 온전히 유지될지.... 이 아이들에게 신경 안정제를... 그리고 더이상 무서운 일이 없기를 바란다. 말 못한다는 그가 되뇌는 ' 22194 '가 희망이 되길.
하얀 거짓말이 진실이 되어서.
무서워서...
죽게 하고 싶지 않아서
우선은
무슨 희망이든
붙잡고...
살아남아 주기를 바랐어.
하지만.
이제 속이지 않아도 돼.
정말 이룰 수 있으니까.
그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어...
정말로.
- ebook 본문 p 63. 루카스가 엠마에게 하는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