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 - 카즈키 미야 / 일러스트 원안 - 시이나 유우
만화 - 스즈카
우연히 알게 되어 연재를 따라가며 읽고, 소설 단행본을 열심히 사서 또 읽고, 결국 만화도 사서 본다.
내가 좋아하는 귀여움 폭발하는 마인의 다양한 표정을 보려면 만화는 필수~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3권].
<황하문명, 사랑해요> <이상한 열과 회합> <한담, 회합의 결과> <화지를 향한 길> <벤노의 호출> <요리 분투 중> 총 6편의 만화 에피소드와 원작자 카즈키 미야의 특별 단편 소설 <세례식과 머리장식> 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백기 들고, 이집트 문명에 또 백기 들고.... 다시금 도전하는 마인.
나무를 평평하게 깎아서 글을 쓰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가난한 집안의 당면한 현실로 인해 고스란히 난방 연료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다음번 계획이 줄줄이 서있는 마인이다.
미래 직업 견습을 위한 준비.
루츠를 위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마인 인생 그 두번째 먹이 벤노.
상인이 되는 길도 만만치 않아서 일단, 시험을 합격해야 된다니 겸사 겸사 도전 ! 종이 만들기 실시 !
당연히, 마인 인생 첫번째 먹이 루츠를 선두로 세워서 오늘도 마인은 신났다.
이런 은근한 영악함이 내가 마인을 좋아하는 또 한가지 요인이기도 하다.
수렁에 빠지는 줄도 모르고...
건널수 없는 강에 루츠는 퐁당 !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신났으나, 마인은 여전히 허약하고 이 판타지한 세상에서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여전하다.
또래 답지 않은 영리함과 새로운 지식은 누군가에겐 '돈이 되는 수단'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열등감과 질투를 불러오기도 한다.
처음에 책이 없다고 울고불고 난리친게 언제였나 싶게 잘도 적응해서 살아가는 마인.
그녀의 다음번 폭주를 기다리며 만화 3권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