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4 - 사서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V+
카즈키 미야 지음, 시이나 유우 그림, 김봄 옮김 / 길찾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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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있는 지도층의 행동거지를 무조건적으로 뒤따르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지. 합당한지 따져 본 연후에 스스로가 답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마인 어쩜 저리 말도 잘할까.   

마인에 의해 사모님들의 다과회 모임에서 주목받으며 새로운 유행의 선두주자가 되고 , 의지할 곳 없이 어렵게 생활하는 일크너가 새로운 사업의 장을 열어가는 등 영주의 양녀 4권에는 호위기사 브리기테가 마인에게 다양하게 사랑받는 느낌이다.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굳어버린 마력 풀기 위한 소재 채취는 여전히 RPG게임속 퀘스트 이벤트 같아서 흥미로웠고 유쾌한 시간이였다.   또한, 풀어져있던 감각을 긴장시켜주는 게오르기네의 방문 등으로 좀더 기다란 이야기가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4권] 이였다.

 

재미있는 설정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 이번에는 인상적인 일러스트는 없었다.  

본문중에 특히 기억되는 부분을 딱하나 꼬집으라면, 검 하나를 앞에 두고 마인과 호위기사들이 열중하다가 에크하르트의 음성에 깜짝 놀랐던 부분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연상되었던 에피소드다.   

 

해도 되는 일, 하면 안 되는 일, 조심해야 될 일.... 여전히 분간 하기에 어수룩한 마인.

그래서, 오늘도 한 건 해주신다.

 

"로제마인, 아무 짓도 하지 말라고 분명 말했을 터이다. 그렇지 않은가?"

"죄, 죄송합니닷!"



본문 P 117 중에서

- 로제마인에게 보너스 받는 호위기사들과 노력상 받는 안게리카. 불호령인 페르디난드.

"그러고 보니 생각했었어요. 마력을 조금씩 흘려넣으면서 안게리카에게 부족한 점은 지성이라고..... 하지만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내가 필사적으로 변명하자, 페르디난드가 나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역시 원인은 그대였군. 억울하다더니 뭐가 억울하단 거지?"


"로제마인 님의 희망에 더해 그대가 흘려보낸 마력 덕분에 결국 내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본문 P119 ~ 120 중에서
- 마인 과 페르디난드 그리고, 슈팅루크.
사고 한번 치고 변명하고, 꾸중 한번 하고 너도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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