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공간속에 갇혀버린 제자들과 뒤늦게 제자들의 행방을 찾는 마법사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이했던 전편 1권에 이어지는 그 뒷이야기.

 

이유도 모르는채 드래곤에게 쫓겨가며 두려워하고 분노하면서 제각각 이였던 제자들이 탈출이라는 공통 과제로 하나가 되어 마법적 성장을 하는 스토리가 이번 2권의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이 아이들 참 자유로운 영혼들 같다.

절망하다가 바로 오뚝이처럼 생기를 찾고, 뒤처짐을 지적 받으면서 학습하며 마법적 성장을 하는 등 쫓기면서도 마음의 여유가 보이는게... 천진난만 그 자체라 글을 읽는 나조차 꼬여진 마음이 생기지 않고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어둠속 '챙모자'의 음모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설상가상 도움을 주러 간 곳에서 '마경단'의 표적이 되기도 하는 등 코코와 제자들 앞은 여전히 가시밭 길.   다음편이 빨리 찾아와 주길 고대하며 판타지가 듬뿍 들어간 2권도 행복하게 읽었다.

 

행복한 마법을 꿈꾸는 제자 '테티아'의 꿈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녀의 희망을 옮겨본다.

 

"어릴 때 구름 위에 누워 낮잠을 자보고 싶었거든.

언제가는 꼭 이루려고 여러 가지로 시험을 하고 있어.   아직은 미완성 이지만! "

 

"테티아의 마법도 그다지 쓸모는 없지만 소중한 꿈이거든."

 

- 본문 p25  테티아 의 포근하고 따뜻한 구름 중에서

나는 여름날 깨끗하고 파란 하늘에 듬성 듬성 하얀 뭉게구름을 올려다 보면서 항상 저렇게 커다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하고 먹는 생각만 했었는데...

 

 

"마법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거잖아?

잘 되면 아무도 다치지 않을 테니까.   우리도, 저 드래곤도... "

 

- 본문 p42 탈출을 위한 코코의 제안 중에서

역시나 이번에도 최대 긍정 마인드~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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