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연애보다 더 책을 좋아하는 그녀가 환생한 곳은 책벌레에겐 최악의 조건이다.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평범하게 살기에 책은 너무 귀하신 몸이고, 그녀의 집은 찢어지게 가난한 병사의 집이였으며, 그 자신은 하루가 멀다하고  앓아눕는 최악의 체질.  

"그래, 없으면 직접 만들면 돼!"  라는 각오로 오늘도 마인은 작은 소동을 일으키며 살아가고 있다.

 

 

 

 

 

 

 

 

소설에 이어 만화로 다시 만나는 귀여운 사고뭉치 마인.   1부 병사의 딸 그 두번째 이야기.

기나긴 겨울나기를 대비해서 월동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달콤하지만 신비한 생명체 마목의 열매 '파루' 가 등장한다.   하, 애네들 파루(비지)케잌 먹는데, 왠지 달달한 향이 풍기는 듯하여 나도 핫케잌 먹고 싶어지는 묘한 공복감이 생기고...

아빠가 근무하는 경비대에서 오토를 거들며 이세계 문자를 배우기도 하는 마인이다.  

영악한 딸래미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일할만큼 저도 싼 여자는 아니예요" 란다....요 귀여운 말 하는 입 누구? 

 

 

 

기교가 들어간 수공예 첫 문을 여는 '바구니'와 투리 세례식 '머리장식'이 등장하고,  메소포 타미아 문명에 패배 선언 후 체력 연마 .    드디어 숲에 ! ! !  

"내가 언니인데..."  아이고, 투리 귀여워.   가만보면 투리도 은근히 승부욕 있지.

 

 

이제 마인은 준비된 또 다른 사고로 실망과 수긍을 반복하며, 현실에 적응 완료.

번외편 '루츠와 파루 나무' 까지 만화책 2권 이다.   이번권 역시나 앙큼한 마인이 귀여워서 소설과는 별개로 만화보는 재미가 톡톡했다.

 

 

  딸바보 아빠를 요리조리 잘도 이용해먹는 요망한~ 마인.

그래도 밉지 않은 나는 '마인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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