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일에 대한 치유 보고서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리학자의 인생실험실>

장현갑 지음.

불광출판사

 

삶과 죽음의 길이 엇갈리는 순간은 늘 탄식과 회한과 후회로 밀려 오지요.

누구에게나 마지막 순간은 있겠지만,

그 마지막을 건강하게 잘 살다가 평온하게 맞이하고 싶은 것이 보통의 생각이지요.

하지만, 선택하지 않았지만,

급작스럽게 삶이라는 길이 마지막에 다다르는 일이 있어요.

대중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연예인이, 멋진 배우가 갑자기 삶의 종착역에 도착하게 되어버렸지요.

어안이 벙벙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어떻게 바꿀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거죠.

교통사고.

삶의 길 위에서 떼놓기 힘든 존재인 자동차.

편리함과 빠름과 즐거움을 위한 중요한 자동차가 삶을 재촉하는 무기(?)가 되어버렸죠.

영면하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만 그래도 또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요.

 

이 책의 저자 장현갑님!

정목스님과 김재진시인님이 이끄는 유나방송에서 마음챙김에 대해 말씀을 주셨던 분.

이 분도 삶의 큰 길을 걸어오는동안 교통사고로 인해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몸도 다치는 아픔을 겪으셨어요.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아내와 예쁜 따님을 불시에 잃으신 거죠.

목숨이라는 것이 종이 한 장 차이로도 길이 갈리지요.

가족을 잃은 슬픔과 본인의 하반신이 다친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의 힘을 이미 알고 있던 저자는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난거야!'

라며 좌절하지 않고 엄청난 마음의 힘으로 극복해냈어요.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과 고통을 극복해낸 이야기!

이렇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마음의 힘이라는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학문에 매진하며 삶을 잘 가꾸어 온 분.

마음의 근육과 몸의 근육을 (힘세게) 키워온 분의 체험이 담겨있는 인생에 관한 가르침이 가득합니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인생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장현갑님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어요.

그 어떤 일이 일어난다해도 일단은 목숨을 살아있어야 견딜 수 있는 것인데,

목숨이란 것이 한 순간에 왔다갔다 하기도 하니 삶의 무게가 참으로 가볍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물론 하루하루의 무게는 아주 무겁다고 느껴질 때가 많기는 하지요.

저자의 인생을 바꾼 명상이야기, 마음챙김 이야기, 마음이 몸을 변화시킨다는 이야기 등

힘이 무척 센, 우리들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마음을 어떻게 잘 챙겨서 몸도 건강해질 수 있을지에대한 이야기이죠.

몸과 마음이 따로가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있으니 몸을 살피려면 마음을 살피고,

마음을 잡으려몀 몸도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몸과 마음을 살필 수 있을까요?

아침에 눈떠서, 저녁에 잠들기 전, 하루 중에서도 약간의 짬을 내어서,

의식적으로 <마음챙김>을 해야한다고 해요.

<마음챙김>의 힘이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특히 뇌과학적으로 모두 증명되고 있는 요즈음이에요.

화내는 마음과 평온한 마음이 각자의 어떻게 마음에 작용할 지는 일상에서 체험해보면 잘 알 수 있지요?

정목 스님과 김재진 시인이 이끌어가는 유나 방송에서 저자의 심리학, 마음챙김 공부에 대한 방송을 들은 적이 있지요.

저자의 평온한 목소리가 저의 마음에 힘을 보내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분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은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며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열혈청년이자 순간순간의, 현재에 열정을 다 바치는 행복법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

한국형 마음챙김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 (K-MBSR)

이 책은 부록에서 마음챙김명상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 주고 있어요.

마음챙김명상은 건포도 먹기명상, 걷기 명상, 호흡 명상, 자비.자애 명상, 알아차림 명상 등으로 실행할 수 있어요.

기회 되면 함께 모여 명상하고, 기회 안되는 많은 날들엔 혼자 명상 합니다.

아까 피워 올린 향 한 줄이 거의 다 탔나 봅니다.

향기에 마음을 열고, 평온한 숨느낌을 느껴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불광출판사>가 건네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힐링 이모션 - 달라이 라마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나눈 ‘마음 치유력’에 대한 대화
달라이 라마.존 카밧진 지음, 다니엘 골먼 엮음, 김선희 옮김 / 판미동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힐링 이모션>

달라이라마. 존 카밧진 외 대담.

대니얼 골먼 엮음.

김선희 옮김.

판미동

 

달라이라마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나눈 마음 치유력에 대한 대화라는 작은 문구를 앞표지에 올렸다.

 

대담에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누구일까?

 

프란시스코 바렐라

'마음과 생명학회' 설립자. 파리 국립과학연구원의 연구소장 역임하신 분.

외부의 침입자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면역계 또한 몸이 정체성을 만든다.

 

존 카밧진

마음챙김명상법을 널리 알린 명상지도자.

매사추세츠 의료센터 내 '스트레스 경감과 긴장완화 프로그램 책임자

누구나 자신이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관심이 많은데 명상 이야말로 최선의 방법입니다.

 

리처드 데이비드슨

위스콘신 대학의 감정신경과학연구소 책임자

 

클리퍼드 사론

심리학자, 뉴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소속.

감정에 따라 뇌에서 활성화되는 부분이 달라질 때 여기에는 정서적 기술과 경향성도 반영이 됩니다.

 

이 책의 표지날개에서 소개한 대담자들에 대한 설명이다.

 

 

명상과 치유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나눈 대담집을 읽으며 고요한 ()마음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티벳출신 스님들이 스트레스를 제어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스트레스네 대한 몸의 부정적 반응이 체크되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고무적인 사실이다.

티벳스님들은 나라를 잃고 탄압당하면서도 명상의 힘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몸을 수치화 하며 체크하며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 과학적, 의학적으로 접근하며 관계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이 건강해지지 않고, 병에 취약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어떻게 작용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좌우하게 되는지 책을 읽으며 자세히 알 수 있다.

신경계와 면역계가 민감하게 작용하여 감정덩어리인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도, 병약하게도 만든다.

 

사람이 몸은 강한 것 같아도 얼마나 약한지, 마음으로 인하여 몸까지 무너지게 되는지 알게 된다

몸이 무너지더라도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고, 감정을 알아주고, 통제하고, 훈련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다.

세상에는 온갖 사건과 사고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상처 입었지만 마음을 강건하게 하여 우뚝 일어나서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또한 몸이 멀쩡하고 건강하게 보여도, 정신이 피폐해서 인생길이 달라지는 사람도 많지 않은가!

나는 어떠한 상태인지? 한 번 살피는 계기를 삼는다.

 

세계적인 인류의 스승인 달라이라마 그리고 마음과 생명과 심리학의 권위자들이 나눈 대화를 읽으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쉴틈없이 돌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이 나의 인생의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면서도

다람쥐 쳇바퀴 같이 살아오는 하루하루!

얼른 깨쳐서 제대로 된 여유있는, 정도의 삶을 살아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든다.

 

누구나 고통과 분노와 두려움과 슬픔을 바라보는 시선을 부정적인 시선에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자존감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가르침은 지금 당장 실천해야하는 덕목이다.

(늘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기는 하다.)

 

인간의 의식세계가 과학적으로 측정이 가능하지 않다고 해서 의식세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명상과 만트라를 통해 의식을 높이 고양 할 수 있을까.

사람존재가 생명을 소실하게되면 몸은 지수화풍으로 돌아간다지만 의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깨치신분들의 뇌시경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펼쳐지는 대담에 책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 향 하나 피워올리고 눈은 반쯤 떠서 책을 손에 잡으면 어떻게 되려나?

특별히 이 책의 연분홍 책표지가 마음을 사로 잡는다.

게다가 속지도 아주 연한 핑크로 책을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명상이기도 하고, 독서이기도 한 상태를 누린다.

 

고맙습니다.

 

네이버카페 <북뉴스>를 통해 <판미동>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란만장 세계사 10대 사건 전말기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2
심현정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전말기>

심현정 지음.

느낌이 있는 책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계획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의 역사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의 현장인 DMZ와 미군부대 주둔지인 평택이 세계 역사의 현장에 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세계역사가 평화로 흐르기를 원하는 마음이다.

21세기인 지금까지의 인류역사, 세계사의 흐름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한 사건은 무엇무엇일까?

단 한 발의 총성이나 죽음을 몰고 오는 병균이나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사랑으로도 흐름은 달라졌다.

저자 심현정은 파란만장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뽑아낸 10개의 주제어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펼쳐보여준다.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전말기>는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이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를 조근조근, 세세하게 이야기해준다.

반쯤 찢긴 것처럼 디자인된 붉은 책표지는 책에 어떤 내용이 실려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세계사의 흐름 속,10대 사건의 전말을 속시원히 파헤쳐주는 책.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는 세계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사건들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시작되었고 진행이 어떻게 되고 결과가 어찌 되는지 알려 준다.

 

이 책을 접했을 때 과연 어떤 사건들이 10대 사건으로 선정되었을 지 궁금했다.

 

살라미스 해전, 십자군 전쟁, 죽음의 그림자 흑사병, 콘스탄티노플 함락, 콜럼버스 대발견,

 

잉카의 멸망, 프랑스혁명, 트라팔가르 해전, 황태자 부부 저격 사건, 히틀러의 수상 등극이라는 주제어가 등장한다.

 

살라미스 해전은 동양과 서양문명이 충돌을 일으킨 최초의 해전이라고 볼 수 있고,

 

서양이 승리함으로 세계사의 흐름이 유럽의 손에 들어갔다라고 볼 수 있다.

전쟁이라는 것이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것이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핵폭탄, 수소폭탄까지 동원해서 지지 않기 위해서, 이기기 위해서 극한대립까지 가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주제 십자군 전쟁에서 종교를 등에 업고 종교를 앞세우고 절대 선을 실천하기 위한 전쟁.

 

전쟁을 통해서 사람도 죽고 자연도 파괴되었지만 동서양 사이에 무역할 수 있는 길은 열렸다고 본다.

 

이슬람과 기독교라는 세계 4대 종교 중의 두 종교가 정면충돌을 한 십자군 전쟁.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기에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 세계의 오래된 갈등이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는 결말로 될 수는 없을까?

 

중세의 유럽을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흑사병.

 

흑사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인류의 무지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에 대해서 알게 해준다.

흑사병이 어떻게 발병하기 시작해서, 어떻게 퍼졌는지, 전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병균 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인간의 육체, 육체가 무너져내리는 것으로 부족해서 정신도 황폐해지고,

 

오직 살아남아야 되겠다는 일념으로 가족과 친지도 나몰라라 하던 그 시절.

 

그래도 살아 남은 사람은 살아남아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다.

 

두 얼굴의 도시 콘스탄티노플.

 

콘스탄티노플은 고교시절에 세계사 공부할 때, 긴 그 이름을 외우느라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콘스탄티노플이었다가 이스탄불이 된 도시. 도시도 이름이 이렇게 바뀌는 거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터키의 이스탄불이 어떤 역사를 거쳐서 지금까지 왔는지, 아시아와 유럽의 사람과 문명과 역사를 이어주는 이스탄불.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역할은 지금도 계속된다.

 

유럽과 동양을 이어주는 교차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럽이 좁다고 세계로 뻗어나간 사람들의 이야기, 콜럼버스의 대발견.

 

배를 타고 바다를 향해하여 멀리멀리 간결과 1492년 서인도제도에 도착한 콜럼버스.

 

모든 일에 있어서 발상의 전환을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 준다.

 

신세계를 인도라고 생각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역시도 성장할 때에

 

마르코폴로 여행서와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지>> 등을 읽으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런 것을 보면 책을 읽는다는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 수 있다.

 

세계사의 아주 중요한 10대사건 중의 하나인 잉카제국의 멸망.

 

그 멸망의 결정적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면,

 

스페인의 총과 칼과 무기가 아니라 그들이 몸에, 무기에 붙어서 함께 이동환 세균, 천연두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잉카제국의 1억 명의 인구가 100~ 150년 사이에 천만명 으로 줄어들었으니

 

그 천연두가 아니었다면 잉카를 비롯한 남미 지역은 그렇게 빠른 시간 안에 스페인의 손아귀에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인류가 평등하다는 개념을 확고하게 심어준 사건으로는 프랑스대혁명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대혁명의 상징적인 인물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마리안 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게 되는 생존권, 자유권, 재산권 등을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가져야 된다는 사상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되면서 현재의. 지구상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힘이 되고있다.

 

역사의 한 장면을 바라볼 때 각 나라마다 입장차이는 있다.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을 바라보는 프랑스의 입장과 영국의 입장이 그렇다.

프랑스의 나폴레옹과 영국의 넬슨, 우리나라에 이순신이 있다면 프랑스의 넬슨이 있다.

넬슨 제독은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잃었어도 초긍정 마인드로 유머러스하게 모든 상황을 헤쳐나가는 멋진 지도자.

험한 길을 걸을 때에도 유머감각으로 잘 버티어왔다.

그와 그의 연인 엠마와의 이야기에도 귀를 쫑긋하게 된다.

영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돼서 전 세계를 식민지로 개척하면서 제국주의가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면서

 

특히 우리나라 포함해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식민지로 전락하고 세계 역사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1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된 사라예보에서의 총성, 황태자 부부 저격사건 역시 세계사의 중요한 갈림길이 되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되었고 유럽에서 전쟁이 발발했다.

또한 독일에서 히틀러가 수상으로 등극하여 권력을 잡게 되면서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세계 2차 세계대전 발발하면서 세계는 또 전쟁의 화약냄새에 휩싸이게 된다.

 

 

세계사 주요사건들의 전말을 알아보면 작은 일에서 물줄기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도 세계사의 한 가운데서 역사를 끌고 가는 세력 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사에 매몰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하면 될까.

 

 

이 책을 통해 세계사의 고속도로 따라 나란히 놓인 작은 국도를 달린 느낌이다.

 

세세하게 잘 알게된 이야기들을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며 나누고 싶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느낌이 있는 책>이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깨침의 순간 - 영원한 찰나, 75분의 1초
박영규 지음 / 열림원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깨침의 순간> 박영규 지음. 열림원

 

 

영원한찰나, 75분의 1

 

불교의 법맥을 44명의 고승들이 깨우쳤던 바로 그 순간!

 

깨져야 깨칠 수 있다는 화두!

깨달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미 마음 안에, 몸 안에 씨앗이 자라고 있는 것인가?

 

인도에서 동쪽으로 온 달마가 전한 부처님 법의 향기!

스승과 제자를 통해 이어져온 중국불교의 법맥 이야기.

한국불교의 스승들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때로는 장대하게, 때로는 소소하게 탁! 다가오는,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 달마. 혜가

부처의 깨달음은 오로지 부처의 것 - 승찬. 도신. 홍인

깨닫겠다는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 혜능. 신회. 혜충. 행사. 회양

그는 나를 닮지 않고 나는 그를 닮지 않았네 - 희천 . 약산. 천연. 도오

내 안에서 찾으라 - 마조. 백장. 남전. 대주. 혜장

마음에 같히지 말라 - 조주

지금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 황벽. 임제. 위산. 양산

겨울은 겨울처럼 살고 여름은 여름처럼 살라 - 운암. 동산. 도응. 조산

좁쌀이 어찌 우주보다 작으랴 - 용담. 덕산. 암두. 설봉. 운문. 법안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 혜공. 범일. 지눌. 나옹. 무학

우리의 삶 자체가 참선이다 - 경허. 만공. 혜월. 경봉. 성철

 

등장하는 스님들은 중국 선불교의 법맥을 잇는 스님들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우리나라릐 불교를 중흥 시키고 이어온 스님들의 이야기가 있다.

경허선사와 만공, 혜월, 경봉선사 그리고 그 맥을 이은 성철스님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요즘시대와 가장 가까운 스님인 성철선사가 입적 하셨을 때 TV에서 중계방송하는 다비식을 시청했었다.

 

사과를 아는 것과 사과 맛을 아는 것은 다르다.

사과를 백 번 알면 뭐하나, 사과 맛을 먹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을...

이 책에서는 떡이야기도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제일 제일 큰 떡은 무슨 떡인가.

제 입 안에 있는 떡이다.

남의 손에 들려 있는 떡은 아무리 커도 내가 맛볼 수 없다면 알 수 없는 것이다.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떡을 예를 들며 이야기 한다.

내 입에 들어있는 떡을 맛보고나서 무슨 맛인지 알듯이 내가 직접 먹어 봐야만 안다는 것이다.

내가 직접 깨달아 봐야만 안다는 것이다.

 

깨달은 자만이 깨달은 자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법!.

이심전심 (以心傳心)

이것 역시 깨달은 자끼리는 마음으로, 눈빛만으로도, 말을 하면 알아 듣는다는 이야기다.

깨달은 자가 하는 말을 깨닫지 못한 자가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은

깨달은 자가 하는 상징의 언어를 깨닫지 못한자는 알아듣지를 못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시라는 말이 나왔다고도한다.

, 말씀 언변에 절사,

절에서 나누는 화두이야기, 이것이 바로 시라는 것이다.

 

단어가, 문장이 뜻하는 겉으로 보이는 말 안에 들어 있는 이미지, 상징 그것을 알아야만 깨쳤음이고,

진짜 많이 깨진 자만이 깨친 자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깨친 스승이 깨친 제자에게 불법을 전하고 전하고 전해서 고승들의 깨달음의 맥이 이어져왔다는 것이다.

 

깨달은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깨침의 순간에도 첫새벽은 다가온다.

밥 먹고, 물 마시고, 똥 누고, 잠자는 일은 일상이다.

깨친, 덕 높으신 스님들도 생활을 걷어찰 수는 없는 일.

깨달은 사람이든 깨닫지 못한 사람이든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물을 마시고 졸리면 자는 것이 깨침의 지름길

 

깨침을 찾다가 깨질지라도

깨지면서 깨침의 길로 간다 해도

깨닫는다는 것은 맛을 봐야 아는 일.

흔한 사과라도 한 개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는 것이니,

귀한 깨침이라면 (화두를) 깨쳐봐야 알 수 있는 것인가.

 

지금 이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 이 순간을 숨쉬는 것 자체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니

오늘, 이 순간에 충실하기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아닌가.

오늘도 나는 깨침의 순간순간을 살고 있다.

(빨갛게 잘 익은 사과 하나 먹어야 하나...?)

저자 역시 깨지면서 깨침의 길을 걷는사람.

얼마나 깨지면서 이런 책을 세상에 내놓으셨는지...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열림원>이 제공해주신 도서를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화로 읽어낸 우리 고대사 - 대륙에서 열도까지
정형진 지음 / 휘즈북스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문화로 읽어낸 우리 고대사>

 

정형진 지음.

 

휘즈북스

 

 

 

대한민국의 현주소,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는 나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문제이기도 하고,

또한 이 지구 전체, 전세계의 문제이기도 하다.

 

머나먼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가 걸어서 걸어서 걸어서 동방의 나라 한반도까지 다다르고

드디어는 바다를 건너 일본 열도까지 점점 퍼져가는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한반도의 사람들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아왔을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한반도의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걸까?

 

누구랑 관계가 있는 걸까?

 

저 몽골의 추운 자작나무 숲에서 하늘에 제사를 울리는 사람들과

 

신라 경주 한구석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사람들의 같은점과 다른점 무엇일까?

 

경주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얀 피부를 가진 눈부시게 빛나는 자작나무는 북쪽의 추운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자

 

북쪽 유목민들의 태어남부터 죽음까지 늘 함께하는 나무이다.

 

그 나무가 신라와는 무슨 관계일지...?

 

 

저자는 스토리 가득한 신화와 숨쉬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유물과

 

지금도 남아있는 각 지방, 지역들의 문화를 아우르며 역사의 비밀을 풀어가고 있다.

 

열쇠가 되어주는 유물들은 신화라는 거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준다.

 

고대국가 중 신라의 문화를 집중 조명하여

 

신라가 서역과의 교류를 어떻게 했는지, 신라의 원조는 어떤 사람들인지,

 

신라의 금관가지와 북쪽의 추운지방의 백목(白木) 자작나무와는 무슨 관계인지,

 

신라라는 이름은 또 어디서 온 것인지 저자는 하늘에게도 질문하고, 독자에게도 질문해가며

 

장대한 역사의 실타래를 풀어나간다.

 

 

 

특히 중앙박물관 신라관의 신라기마인물형토기의 얼굴은 우리민족의 둥그르스름한 얼굴이 아니라

 

낯선(?) 얼굴인데 왜 그런지는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가야지역의 편두(머리의 이마를 돌로 누르는 문화, tv에서 다큐로 본 적이 있다)에 대한 해석도 흥미롭다.

 

 

 

저자는 중국땅에서 우리나라(민족?)의 시원의 흔적을 찾기도 하면서

 

소소한 역사의 실타래가 장대한 큰 강물로 흐를 수 있도록 오래도록 연구연구를 거듭해왔고

 

특히 우리나라 고대사와 고대문화를 연구해왔으며, 이제 책으로써 세상에 펼쳐 보인다.

 

 

 

일본고대사 부분의 기정사실들, 일본이 외면하고픈 사실들에 대한 고찰도 흥미롭고,

 

미래엔 어떻게 이웃 국가로서 어깨를 같이하며 잘 살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도 도움이 되었다.

 

 

 

역사를 잊고 어떻게 미래를 펼치겠는가!

 

우리민족이 어디서부터 와서 한반도에 정착했는지 짚어보는 일부터,

 

조상들의 한 발자국까지 같이 디뎌보며 그들의 숨소리를 더 가까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고맙습니다.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휘즈북스>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