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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이모션 - 달라이 라마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나눈 ‘마음 치유력’에 대한 대화
달라이 라마.존 카밧진 지음, 다니엘 골먼 엮음, 김선희 옮김 / 판미동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힐링 이모션>
달라이라마. 존 카밧진 외 대담.
대니얼 골먼 엮음.
김선희 옮김.
판미동
달라이라마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나눈 마음 치유력에 대한 대화라는 작은 문구를 앞표지에 올렸다.
대담에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누구일까?
프란시스코 바렐라
'마음과 생명학회' 설립자. 파리 국립과학연구원의 연구소장 역임하신 분.
외부의 침입자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면역계 또한 몸이 정체성을 만든다.
존 카밧진
마음챙김명상법을 널리 알린 명상지도자.
매사추세츠 의료센터 내 '스트레스 경감과 긴장완화 프로그램 책임자
누구나 자신이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관심이 많은데 명상 이야말로 최선의 방법입니다.
리처드 데이비드슨
위스콘신 대학의 감정신경과학연구소 책임자
클리퍼드 사론
심리학자, 뉴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소속.
감정에 따라 뇌에서 활성화되는 부분이 달라질 때 여기에는 정서적 기술과 경향성도 반영이 됩니다.
이 책의 표지날개에서 소개한 대담자들에 대한 설명이다.
명상과 치유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나눈 대담집을 읽으며 고요한 (내)마음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티벳출신 스님들이 스트레스를 제어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스트레스네 대한 몸의 부정적 반응이 체크되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고무적인 사실이다.
티벳스님들은 나라를 잃고 탄압당하면서도 명상의 힘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몸을 수치화 하며 체크하며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 과학적, 의학적으로 접근하며 관계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이 건강해지지 않고, 병에 취약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어떻게 작용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좌우하게 되는지 책을 읽으며 자세히 알 수 있다.
신경계와 면역계가 민감하게 작용하여 감정덩어리인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도, 병약하게도 만든다.
사람이 몸은 강한 것 같아도 얼마나 약한지, 마음으로 인하여 몸까지 무너지게 되는지 알게 된다
몸이 무너지더라도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고, 감정을 알아주고, 통제하고, 훈련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다.
세상에는 온갖 사건과 사고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상처 입었지만 마음을 강건하게 하여 우뚝 일어나서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또한 몸이 멀쩡하고 건강하게 보여도, 정신이 피폐해서 인생길이 달라지는 사람도 많지 않은가!
나는 어떠한 상태인지? 한 번 살피는 계기를 삼는다.
세계적인 인류의 스승인 달라이라마 그리고 마음과 생명과 심리학의 권위자들이 나눈 대화를 읽으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쉴틈없이 돌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이 나의 인생의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면서도
다람쥐 쳇바퀴 같이 살아오는 하루하루!
얼른 깨쳐서 제대로 된 여유있는, 정도의 삶을 살아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든다.
누구나 고통과 분노와 두려움과 슬픔을 바라보는 시선을 부정적인 시선에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자존감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가르침은 지금 당장 실천해야하는 덕목이다.
(늘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기는 하다.)
인간의 의식세계가 과학적으로 측정이 가능하지 않다고 해서 의식세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명상과 만트라를 통해 의식을 높이 고양 할 수 있을까.
사람존재가 생명을 소실하게되면 몸은 지수화풍으로 돌아간다지만 의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깨치신분들의 뇌시경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펼쳐지는 대담에 책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아... 향 하나 피워올리고 눈은 반쯤 떠서 책을 손에 잡으면 어떻게 되려나?
특별히 이 책의 연분홍 책표지가 마음을 사로 잡는다.
게다가 속지도 아주 연한 핑크로 책을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명상이기도 하고, 독서이기도 한 상태를 누린다.
고맙습니다.
네이버카페 <북뉴스>를 통해 <판미동>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