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무의식의 힘
존 바그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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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존 바그 지음

 

문희경 옮김

 

청림출판

 

 

 

 

 

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 예일대 존 바그교수가 40년동안의 연구로 밝혀낸 인간행동의 비밀

 

의식에 집중하던 일반인들과 달리 저자는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친절한 이 책,

 

인간의 존재와 무의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던 이 책의 저자는 학자이기 때문에 학술적인 문체로이 글을 썼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일반 독자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잘 다듬었다.

 

저자가 고등학교 때 지역 대학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를 보기 시작하면서 인생을 잘 이끌어 온 것처럼,

 

나 포함한 독자들에도 인생의 방송국 DJ처럼 스스로 잘 편집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본문만 461쪽에 이르는 만만치 않은 양이다. 그래도 마음을 열고 빨리 받아들이려 노력하며 읽어내린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익숙한 이름을 발견했다.

마이클 가자니가!

2016<, 인간의지도>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저자인 마이클 가자니가를 머릿글에서 언급한다.

 

가자니가의 이름을 보는 순간 뇌! 라는 생각과 함께 그 이름이 마음에 딱 들어왔다.

 

이 책은 심리학 책이라고 해야 될까, 정신세계를 연구하는 책이라고 해야 될까, 두 개 다라고 해야 될까 .

이 책에선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고,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준다.

모든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그 의식의 뒷면에 무의식이 얼마나 크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독자와 나눈다. 우리의 일상과 인간 관계, 일과 다른 여러가지 것을 선택하는 것도 무의식의 작용이 크다고 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로서, 현재 내가 하는 모든 일을 결정하는 것들이 과연 나의 의식이 결정한 것인지

 

무의식이 결정한 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특히 만 12개월 이전에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애착을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기억을 못한다. 내 생애 초기의 몇 년을 기억하지 못한다.

 

당연히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한 살 두 살 세 살 때를 어떻게 기억하겠는가!

이 책에서는 그 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 시간에 세상에 대한 가정과 타인에 대한 감정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많은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벌어지는 많을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슬픔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슬픈 음악 특히 셀린 디옹의 음악들이 미국 월마트에서 의도적으로 계속 흘러나왔던 이유를 알게 되면서 무릎이 탁! 쳐진다. 식당에서 빠른 음악이 연주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의식을 움직이는 배경이 되는 것이다.

 

 

 

새로운 바람직한 행동을 정하고 며칠간 실행 의도를 신천 하면 새로운 습관이나 새로운 규칙이 생기고 상황 단서가 새로운 복잡한 행동의 무의식적 단서가 된다고 한다. 뭔가를 하려면 마음보다 어떤 구체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해도 무의식적인 것을 당겨와서 해야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마라톤>이란 책에 이런 말이 있다. p434

 

"몸은 어제 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어제 달렸으면 오늘 오늘도 달리고 싶어 한다. 어제 달리지 않았으면 오늘도 달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따라서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이왕이면 빼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빼 먹으면 다시 돌아가는 것이 어려워지고 추진력을 잃어 아주 힘들게 노력해야 이전 습관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조절을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자기 조절을 잘 못 하는 사람들보다 유혹에 적게 시달리고, 충동을 억누르려는 노력도 적게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조절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삶을 관리한다.(***)

 

무의식적 수단으로 절제하는 식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과 공부같은 '필요악'을 규칙적인 생활로 편입시킨다.

 

 

이 책은 자기 마음을 이해하면 자기를 더 잘 이해해서 더 잘 사는데 도움이 된다는, 지식을 얻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매일 사방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또 주위에서 오는 파문을 받으며, 우리의 소셜 네트워크나 인터넷이나 인터넷 밖에서나 친구와 가족 지인, 낯선 사람들과 소통으로 출렁인다.

 

이 책을 읽고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공동체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딸에게 물려주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엄청난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가 1970년대부터 연구 해 온 결과물, 우리가(인간이) 생각과 감정과 행동에 자유의지와 통제력을 얼마나 행사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 저서를 읽으니 다행스럽다. 나의 모습과 나의 의식, 무의식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게된다.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고, 인간의 두뇌는 또 바닥이 보이지 않는 바다처럼 느껴진다.

 

책을 읽으며 헤엄칠 일이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청림출판>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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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아두면 시리즈 1
씨에지에양 지음, 김락준 옮김, 박동곤 감수 / 지식너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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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알아두면 사는데 도움이 됩니다>

씨에지에양

김락준 옮김

박동곤 감수

 

 

 

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럴싸한 공포 마케팅에 속지 않는 48가지 화학 상식

<지식너머> 출판사의 <알아두면>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로 나온 책이다.

<알아두면> 시리는 깊고 무거운 지식을 짊어질 여유가 없는 우리에게 적당한 깊이와 무게의 지식을 전해 주는 책이다.

하루하루를 아슬아슬한 균형으로 살아가는 독자에게 알아두면 도움이 될, 소소하지만 유용한 지식들이

새로운 질서이자 뿌리가 되어 줄 것이라고 <지식너머>출판사가 책 뒷날개에서 살며시 이야기한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우리 몸의제일 큰, 제일 중요한 화학공장은 간이라고 배웠다.

지금도 의사들이나 광고에서도 간이 중요한 장기라고 하지 않는가.(광고를 믿고 이 글을 쓰는 것!?)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몸이 숨쉬는 것도 화학작용이요,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화학작용이다.

가역적 변화와 불가역적 변화라는 말 또한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웠다.

한 번 화학변화가 일어나면 돌이킬 수 있는 건 가역적 변화이고 돌이킬 수 없는 것은 불가역적 변화이다라고.

요즘엔 이 단어를 정치적으로도 사용되는 이 용어가 화학에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학은 우리 삶의 어디까지를 둘러싸고있는가?

<화학, 알아두면 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엔 말 그대로 알아두면 사는데 도움이 되는 상식과 지혜가 가득 들어있다.

저자는 친절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알려준다.

 

살다보면 주위에서 화학적으로 궁금한 것들이 많다. 세제는 어떻게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것인지 궁금하고,

머리를 감을 때 샴푸는 어떻게 내 머리를 감겨주는지도 궁금하다.

 

밥을 먹으면 밥은 어떻게 소화가 되는지도 궁금하다. 소화역시 몸에서 일어나는 살아있는 화학작용용이다.

나의 일상 하루 하루의 먹고 입고 씻는 모든 것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매일 세수하고 샤워하고, 빨래 ,청소를 하는데, 어떤 세제가 어떤 성분이 있고 어떤 효과를 내는 지에 대한

자세한 것 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메르스 사건 때 일본에서는 신사스라는 용어로 뉴스에서 전하며 지켜보았다고 한다.

 

첨가제와 화학 물질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우리가 가 매일 먹는 밥상에는 어떤 화학물질들이 침투해 있을까? 궁금한 점들이 해결이 된다.

사실 궁금해도 여기에 물어보기도 좀 그런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해준다.

여성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미용에 관한 상식이 한 파트를 차지하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에 관한 이야기와 워터프루프 화장품들이 몸에 미치는 영향 이라던가,

우리가 매일 바르는 파운데이션, 액체와 퍼프 중 어떤 파운데이션을 이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또한 엄청나게 초롱초롱한 눈매를 만들어 주는 마스카라에 관한 이야기는 눈뜨고 이야기 속으로 쏙 들어가게된다.

 

미용에 좋다고 주름살을 펴 준다고 이야기하는 콜라겐, 닭발이나 족발에 많이 들어 있다고 말하는 콜라겐,

콜라겐 대한 이야기도 읽으면서 바르는 콜라겐 에 대한 이야기까지 알게 된다.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매니큐어와 매니큐어 리무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몸에 좋은 성분일까?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기를...

 

날마다 집에서 설겆이 할 때 와 빨래 할 때 쓰는 세제와 세탁 세제들이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깨끗하게 해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주방세제, 목용세제,청소용세제 등 이런 것들을 조심해서 써야 된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고, 화학에 대한 상식이 퐁퐁퐁 샘솟는다.

나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곁에 두고두고 읽어야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지식너머>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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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한국 근현대사
이광희 지음, 김도연 그림 / 풀빛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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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한국 근현대사>

 

이광희 글.

 

김도연그림.

 

정용욱 감수.

 

풀빛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는 어려움으로 수놓아져 있지요.

 

그 어려움 속에서도 반짝이는 별처럼,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를 모아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온 위인들이 계시지요.

 

위인들을 중심으로 모여들어서 나라를 구해낸 위대한 백성들 또한 많이 계시지요.

 

이런 소중한 나라에서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또 다시 공부하고 오래오래 기억해야 되지요.

 

이 책을 읽으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함께 공부하는 길을 걸어볼까요?

 

 

 

어린이들에게 역사교육을 하기는 참 쉽지가 않지요.

역사라는 것이 아이들의 손에 잡히지도 않고 먹을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기에 더 그렇습니다.

 

시간이 이미 지난 것이 역사가 되기에 현재를 사는, 오늘을 사는 아이들은 어제의 역사에 눈뜨기가 어려워요.

아이들에게 볼 수도 없고 느낄 수 없는 오늘 이전의 역사를 가르쳐야 하기에 특히 어려운 것이지요.

 

선사시대를 지나 고조선, ()국시대, 통일신라 발해를 거치고 고려 조선을 통해 근현대까지 우리나라의 역사가 흘러흘러오는데요. 각 시대별 역사는 개념잡기도 어렵긴 하지만 나름 잘 잡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조선후기를지나 근대에 들어서면서 여러사건이 줄지어서 일어나고, 나라가 위태로워지기까지하지요.

 

우리나라의 역사 중에서 근현대사 부분은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얽히고 연결 되어서,

 

한 부분을 놓치면 총체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근현대사 부분을 따로 떼어내서 교과서도 만들고,수능에서도 근현대사 과목을 따로 시험을 봐요.

 

국사를 배우고, 근현대사 과목을 따로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은 강화도조약으로 시작된 근대 출발부터 일제 강점기, 해방과 분단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전과 경제발전에 이르는

 

근현대사의 맥락을 잡아 주는데 주안점을 주고 씌여졌어요.

 

그 많은 사건들이 왜 일어났고 현재와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근현대사는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라고 볼 수 있고요.

 

이 책을 읽으면 오늘의 문제를 과거에 비추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근대 이후 어려운 역사의 물결을 헤쳐온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안중근의사 이야기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이야기도 있어요.

 

광복 후의 정치 경제의 여러 사건들도 세세히 다루고 있고요.

 

현대사라고 할 수 있는 박정희정권 이후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요.

 

또한 민주화운동도 다루고 있고요.

 

최신 역사라고 할 수 있고 이루어가는 중이라고 할 수 있는 2018.4.27. 판문점 회담도 다루고 있어요.

 

 

 

지금과 가장 가까운 근현대사, 어렵지만 술술 읽을 수 있도록

 

딱맞는 그림들을 곁들여 설명해 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잘 배우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풀빛>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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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대단한 기술 대백과 - 넓고 얕은 대단한 과학기술지식
와쿠이 요시유키.와쿠이 사다미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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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의 대단한 기술대백과>

 

와쿠이 요시유키.

 

와쿠이 사다미 지음.

 

이영란 옮김.

 

BM 성안당

 

 

넓고 얕은 대단한 과학기술지식

<우리 주변의 대단한 기술 대백과>라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하루 삶에 있어서

알게 모르게 과학기술이 적용된 모든 것들을 이용하고, 누리면서 살고 있다.

 

가장 가까운 것으로는 과학기술과 IT기술의 총집합체인 스마트폰이 있다.

스마트폰의 작동원리가 무엇이든간에 우리는 전화를 걸고 전화를 받고 , 문자를 보내고 카톡을 하고

또한 은행거래도 한다. 돈을 보내고 돈을 받는 일이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

또한 멋진 사진도 나누어 볼 수 있고, 음악도 보낼 수 있고, 동영상으로 보낼 수 있다.

어떻게 이런 것들이 다 가능할까?

 

또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고, 자동차를 타고 갈 때는 교통신호기가 자동차에게 가라,멈춰라 신호를 보낸다.

먹는 것은 어떤가? 먹는 것 또한 그때그때 먹기도 하지만 시장을 보고, 냉장고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기도 한다. 냉장고가 없다면 하루하루 장을 보느라 매우 바빠질 것이다.

 

 

빨래는 어떤가? 빨래는 우리 주부들의 가장 큰 일 중의 하나인데,

지금은 세탁기가 흰 빨래 검은빨래 뜨거운 물빨래, 차가운물빨래 등등 버튼만 누르면 다 알아서 해주니

세탁기가 빨래를 빨아주는 그 시간만큼 주부들의 손길엔 크나큰 여유가 생겼다.

세탁기는 혁명적이라고 할만큼 주부의 시간을 벌어 준 기계이다.

 

이 책엔 우리가 평상시에 호기심을 갖기도 하고,

전혀 관심이 없기도 한 여러 가지 대단한 기술들을 총체적으로 모아 놨다.

 

모두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는 문 밖에서 볼 수 있는 대단한 기술

타워 크레인,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자동판매기 등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2장에는 우리가 보통 쓰고 있는 가전제품의 대단한 기술을 알 수 있다.

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제습기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에 관한 이야기들도 있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가전제품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다.

호기심이 한 번에 해결이 된다.

 

3장에서는 생활용품에 대단한 기술 편으로 씻지 않고 밥을 하는 쌀 항균제품 압력냄비 컵라면 만보계 파마약 등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4장에는 교통수단이 가지고 있는 대단한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장 빠르게 여행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비행기라든가 일본의 신칸센,

요즘 유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에 대한 설명도 있다.

또한 운전할 때 유용하게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머리가 환해진다.

 

5장에서는 하이테크에 대단한 기술이라고 해서 요즘 히트 치고 있는 5G, 드론, 리튬이온전지 등에 대한 설명이 있고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6장에서는 편리용품 대단한 기술 편으로 등산할 때 우리가 꼭 챙겨 입게 되는 고어텍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요즘엔 등산화도 고어텍스가 나오니 고어텍스에 대한 설명은 꼭 읽어봐야할 할 일이다.

또한 종이기저귀이야기나 일회용핫팩 이야기로 유용하다.

지난 겨울 일회용 핫팩은 손을 따뜻하게, 손 시리지 않게 해 주어서 정말 잘 썼다.

 

7장에서는 문방구의 대단한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문방구는 내가 참 좋아하는 품목들이니 더 관심이 간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연필, 샤프 연필, 볼펜, 지우개, 수정액들에 관한 이야기또한 흥미진진하다 .

문서를 한데 모아서 묶을 때 필요한 호치키스도 스테이플러라는 이름이 있지만 호치키스가 더 익숙하다.

호치키스는 점점 더 진화해서 지금은 침이 필요 없는 것, 종이로 된 침

그리고 몇 십장의 문서도 가볍게 묶을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물건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선탠 크림과 썬크림의 그 차이를 설명해주면서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또한 우리가 하루하루 살 때 체온을 유지해서 사는게 중요한데, 체온을 잴 때 옛날에는 수은 체온계를 사용했다.

요즘 나오는 전자체온계 원리가 궁금했는데 전자 체온계 원리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호기심이 해결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USB 메모리 칩, SD 카드 같은 것들이 어떤 원리로 그렇게 많은 용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다. 어렵지만 어쨌든 아~ 이렇구나 하고 원리를 이해 할 수 있다.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든 어른이든~이 책을 읽으며 삶의 현장에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의 원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고맙습니다.

 

저는 에니버카페<북뉴스>를 통해BM 성안당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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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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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이루고자 일생을 멈추지 않고 살아가는걸까.

살아있으니 사람.

삶을 살고 있으니 사람인데

사람마다 각각 이루고자 하는 것도 다르니 살아가는 무늬도 다르고 남기는 것도 다르다.

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공통의 무엇이 있다면 무엇일까?

어떤 일이나 사람, 사물을 대할 때 느끼는 감성이 아닐까.

 

평생동안 그림이라는 예술행위를 삶의 기본으로 가지고 산 사람,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의 이야기.

저자 정여울이 고흐의 숨결이나 흔적이 있는 곳을 계속 따라가며 찾아낸 이야기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고흐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고흐의 삶과 주변의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다 모았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위로하는 고흐,

그 그림으로 인생의 숙제를 풀어낸 저자 정여울.

그가 고흐의 인생과 그림에서 큰 힘을 받 듯

나도 고흐의 인생에, 그의 그림에 위로를 받는다.

 

빈센트 반 고흐의 전시회가 우리나라에 열렸었다.

그때 그가 연필로 스케치 했던 작품도 많이 왔었고, 아몬드 꽃이 피어 있는 커다란 나무 어떤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의 토종 백목련처럼 약간의 핑크빛을 띤 하얀 아몬드 꽃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엄청 인상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왔었다.

이 책을 읽으며 보니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의 아기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그린 <꽃피는아몬드나무>라는 작품이다.

 

연필(또는 목탄)스케치로는 우리나라의 가로수로 심어진 양버즘나무들처럼

싹둑싹둑 잘린 나뭇가지에서 수없이 새로운 잔가지들을 새로 자라게 해서

살아나려는 나무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그림들이 주르륵 전시됐던 것이 생각난다.

또한 <감자먹는 사람들><슬픔>이 눈물처럼 줄줄흐르는 느낌의 여성스케치는 충격일 정도였는데

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p102

내가 전시회에 갔을 땐 전시장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에 사진은 한 장도 없다.

이 책에 많은 그림사진이 올려져 있어서 보는 눈이 호강한다.

 

어렸을 때, 중학교 때는 방학 숙제로 달력에 있는 그림들 모아서 스크랩북으로 만들어서 제출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그때 가장 많이 모았던 그림들이 빈센트 반 고흐, 르누아르. 고갱, 세잔 등의 그림이었다.

그때는 원화 전시회를 본다는 것은 생각도 못 했고, 그냥 달력에 있는 그림만으로도 감지덕지,

너무 아름답고 멋지고 예쁘다며 감탄했었다.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에> 나무가 춤추는 것처럼 화면이 온통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 같은 그림을 그렸었다.

어린 마음에도 나무가 춤추는 것처럼 보였고 하늘이 춤추는 것처럼 보였었다.

그 나무는 사이프러스인데 찾아보니 삼나무 측백나무 라고 나온다.

내 고향에도 방풍림으로 측백나무 숙대나무 많이 심었는데 그 나무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중학교 시절 그 그림들을 보면서 별이 빛나는 하늘을 한번 더 올려다보고, 하늘로 쭉쭉 뻗은 숙대나무 나무를 올려볼 때면

마음에 무엇인가가 다가왔던 느낌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때 전시회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다시 많이 보게 되었다.

해바라기, 붓꽃 등의 그림들과 우체부의 초상과 가셰박사의 초상들.

밀밭 풍경들을 그린 그림들도 다시 보니 반갑다.

잊고있었던 전시장에서의 느낌들이 살아나는 듯하다.

<씨 뿌리는 사람> 도 황금색 태양의 광선과 파도치듯 푸르른 땅의 느낌, 색깔로 압도했었다.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을 그렸다기보다 그림 저편의 자연의 내면, 인간 감성의 내면을 그려냈다고 할 수 있지않을까.

이 책의 저자 정여울님이 평생의 위로를 받는 그림들을 그려낸 사람이 반 고흐.

저자는 고흐를 따라 전 유럽을 여행하고, 미국까지 가서 그의 그림을 꼭 실물을 보았다.

그림이 주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달받았다고나 할까?

저자를 통해 고흐가 나에게 전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인다.

이 책을 읽으며 반 고흐를 따라 저자를 따라 네델란드. 아를. 오베르쉬르우아즈. 셍레미요양원까지도 같이 다니는 느낌이 든다.

 

고흐의 그림 앞에서 저자가 기뻐하고, 상처를 치유하고, 인생에 대해 생각하듯이

이 책을 만나는 사람들도 그런 경험을 하리라.

나도 물론 그렇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21세기북스가 전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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