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여우 - 어른을 위한 일본동화 2
니이미 난키치 지음, 조양욱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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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지만 읽어보면 왜 굳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이야기들인데 아마 그냥 동화라고 하면 아이들이 주된 독자층이 될까봐 그렇게 짓지않았나 해요.

저는 금빛여우라고 하기에 털이 금빛인 특이한 여우가 나오는 줄 알았어요. 읽어보니 그냥 이름이 금빛이더군요. 이름처럼 마음도 선량한가봐요. 장난기는 있지만 그래도 악의는 없구요. 자기 장난때문에 안좋은 일이 생긴것을 미안해 할 줄 알거든요. 이책을 보면 여우에 관한 이야기가 몇개 나오는데 일본도 여우는 둔갑을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긴 마찬가지인가봐요. 뒷편에 나오는 여우도 아기여우가 손이 시려워하자 손을 사람손처럼 둔갑시켜서 장갑을 사러가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여우는 대개 둔갑을 하면 사람을 홀리거나 귀신처럼 나오는데 여기는 그저 둔갑을 한다는 것뿐 별로 나쁘게 나오진 않아요. 그냥 자기 필요에 의해 모습을 바꾸는 것뿐이죠. 오히려 여우가 사람을 두려워하거든요.

주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들이라 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져서 기분좋은 동화에요.아주 이야기가 흥미를 끄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해서 좋은 그런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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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어요 벨 이마주 38
데이빗 섀논 글 그림,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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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가오면 왠지 마음이 심란해져요. 왜 그럴까요. 저만 그런것같진 않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 사람이 많다던에 햇빛이 부족하면 그럴까요? 햇빛이 사람마음을 좌우해서 영국같은 곳은 우울한 사람들이 많다던에 어쩌면 그게 사실일지도 모르죠. 이책에서도 비가오자 갑자기 사람들이나 동물들이 기분이 안좋은가봐요. 여기저기에서 갑자기 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하네요. 사실 발단은 별것 아닌일이었는데 비가와서 그럴까요. 비가 그치니 모든 싸움이 일시에 멈춰버렸어요. 그렇게 소리지르며 싸우던 사람들이 다 화해를 하고 자리를 떠나네요. 나중에 무지개가 떠서 사람들 마음이 무지개같다는 것을 보여줘요.
그림이 사실적이어서 그런지 그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어요. 그림에 정성이 가득 들어간 느낌이 들거든요. 어느 작가나 자기의 그림에 정성을 쏟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 책은 특히 잘 느낄수 있어 다 읽고나면 제마음속에 무지개가 뜬 것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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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oday Is Monday (Boardbook + 테이프)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381
에릭 칼 글 그림 / philomel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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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에릭칼의 그림답게 아주 단순해요. 한페이지에 동물이 한나씩 그려져 있거든요. 동물이 뭔가를 먹고 잇는데 그걸 배우는 거에요. 요일이 나오고 그요일에 뭘먹고 그것이 계속 반복되서 나오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외우게 된답니다. 아직 어려 요일이 뭘 뜻하는진 잘 모르는 것같아요. 그냥 그런게 있다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요. 아직 요일로 뭘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영어가 귀에 익숙하게 들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틀어주는 거죠. 배우는 거야 나중에 커서 외우면 금방 외울테니까 지금은 그냥 즐기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테이프의 노래가 워낙 흥겨워서 아이도 좋아하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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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14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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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유키노는 아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죠. 예전엔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생각하는게 다를줄 알앗어요. 언제나 행동하는게 어른 스럽고 합리적이었으니까 저희같은 학생관 뭔가 다른 정신세계를 같고잇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아주 똑같군요. 잘보이고 싶어서 가식으로 꾸미고 집에서 필사적으로 공부하면서 별로 안그런 척하는 것까지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배신감보단 친근감이 먼저 느껴지네요. 나중에 반성을 많이 했으니까 용서해주죠. 아리마는 좀 틀린것같아요. 성장배경때문에 생각이 많을거에요. 정말 착한 아이죠. 보통 자기가 노력하는 것으로 이제 됐다 하고 생각할텐데 그런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을 보면 너무 안됐군요.

공부잘하는 수재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이책이 만화라서 사실이 그런진 모르겠지만요. 사실도 그랬으면 해요.안타깝게 제 주위엔 이정도로 공부 잘했던 친구가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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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 Sing 투게더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자막
Pamela Conn Beall 외 지음, 동우영상 편집부 엮음 / 동우영상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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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씽 비디오시리즈는 워낙 유명한 테이프여서 주위 엄마들의 추천이 아주 많죠. 그래서 예전에도 사준적이 있는데 그땐 아이들이 너무 생긴게 별로더군요. 아이들의 생김새로 평가한다는게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예쁜 아이들이 나오는게 전 좋거든요. 그런데 이번 테이프는 정말 예쁘더군요. 샘이 날 정도로요. 예쁜 아이가 공주처럼 차려입고 자기 생일잔치를 친구들과 벌이는데 보기만해도 행복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노래도 많이 들어본 노래가 나와 아이도 자기가 아는 노래가 나온다고 귀를 쫑긋하고 듣구요. 너무 모르는 노래가 많이 나와도 아이는 흥미를 잃는 것같아요. 중간중간 자기가 아는 노래가 나와야 아이가 자기도 안다고 잘난체도 좀 하면서 듣거든요. 아마 자기가 안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 나이가 되서 그렇겠죠. 뭘좀 안다고 그러면 주위에서 대단하다고 추켜세워서 그런 맛도 좀 알고요.

엄마도 보는 즐거움이 있고 아이도 흥미를 가지는 유익한 비디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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