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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 할아버지 댁에 갔어요 ㅣ 스팟의 날개책 시리즈 1
에릭 힐 지음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8월
평점 :
절판
스팟이 할아버지댁에 가서 즐겁게 놀다 오는 이야기인데 외할아버지댁 이야기에요. 항상 어린시절 할아버지,할머니와 놀던 것을 생각하면 사람들은 언제나 외가집을 푸근하게 생각하곤 하죠. 왜 그럴까요. 친가집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보다 외가집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핏줄을 중시해서 외손자보다 친손자를 더 소중히 여기는데 그래도 손자,손녀가 느끼는 사랑은 친할아버지나 친할머니보단 외할아버지나 외할머니쪽이 더 큰것같아요. 외손자니까 남의 집 손자라는 생각때문에 야단도 덜치고 다칠까 더 걱정이 되서 그럴까요?
스팟도 외할아버지댁에 가서 할아버지와 정원도 가꾸고 공놀이 하다 창문도 깨고 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다 엄마가 어린시절 가지고 놀 던 공도 발견해 집으로 가지고 돌아온답니다. 손자가 잘못을 해도 그냥 감싸안고 즐겁게 지내기만 바라는 할아버지,할머니의 마음이 잘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