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way, Dog (Paperback + Activity Book + Tape 1개)
문진미디어 편집부 엮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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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전부 싫어하는 아이에게 늙은 개가 찾아와서 떠나질 않는답니다. 아무리 저리가라고 하지만 그래도 꿈쩍도 않고 나뭇가지를 던져주면 다시 물고와서 놀자고 하고 결국 재주까지 부리며 애교를 떤답니다. 그래서 소년도 개를 좋아하게 되어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는 내용이죠

개를 떼어놓기위해 이것저것 시도하는 아이의 행동이나 자기를 싫어하는걸 알면서 그러는지 몰라서 그러는지 계속 재주를 부리는 강아지를 보면 실제 아이들을 보는 것같답니다. 나오는 글도 길어야 2줄 정도이고 아이들끼리 놀면서 쓸수도 잇는 말들이어서 재미있어하는 책이에요.

책과 같이 나온 테이프를들어보면 읽어주는 소년(?)이 싫다고말은 하지만 모질지 못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표현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말을 너무 사납게 말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싫다는 말도 좀 음성을 부드럽게 하면 같은 내용이어도 상대가 감정 상하지 않고 받아들일텐데 요즘 아이들은 왜 그렇게 말을 사납게 하는지 말때문에 옆에서 듣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니까요. 한편으론 요즘 엄마들이 아이에게 너무 거친 말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구요. 아무리 욕이 아니라지만 좀 부드러운 음성으로 해도 될것을 말을 안듣는다는 이유로 너무 소리를 질러댄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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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놀자 달팽이 과학동화 1
심조원 글, 박경진 그림 / 보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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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과학 동화 시리즈는 제가 좋아하는 과학동화중  하나인데요, 과학동화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과학동화라고 이름 붙이지 않았으면 그저 곤충들이 나오는 동화라고 느낄만큼 아이들에게 무리하게 지식을 알려줄려고 하지 않는 동화랍니다.

여기서는 도깨비가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각기 다른 공충들이 어떻게 친구를 구별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데,도깨비가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표지부터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이또래의 아이들이라면 도깨비나 호랑이나 그런 주인공들이 나오면 대걔 마음에 들어하거든요.

나비,개미,벌,여치들이 어떻게 친구를 알아볼 수 있는지 ,맨뒤장에는 세밀화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 엄마들이 보고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줄 수도 있게되어있어 더 유익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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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으로 베틀북 그림책 6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베틀북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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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내용은 별 이야기가 없다고도 볼 수 잇는데 아이가 엄마가 가지말라던 숲속으로 가면서 좀 으스스하면서도 이상야릇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우선 주인공을 제외한 숲속의 모든 배경이 흑백이구요. 나오는 아이들의 표정도 좀 음침(?)하구요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을지 모르지만 전 분위기가 무섭더라구요.갑자기 왠 남자아기가 자기 젖소와 케이크를 바꾸자고 해서 이게 뭔 내용이야 햇는데 잘 보면 숲속에 콩나무도 보이구 도깨비방망이 같은 것도 보여요. 아마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잭이었나봐요

금발머리 여자아이가 나오는 곳은 곰 세마리도 보이구 작은 집도 보이고.......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동화책에 나오는 실마리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아이와 그림을 더 즐길 수 잇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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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달님을 초대했지? 벨 이마주 51
조 머리 글 그림, 김수연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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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었을 땐 재미있는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밤에 잘려고 불을 끄니 깜짝 놀랐어요

표지의 달님이 야광으로 반짝이는거에요. 잘보니 표지에 야광이라고 써 있었는데 왜 못봤는지...

그래서 더 깜짝 놀랐답니다. 갑자기 아이와 제가 무슨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거든요. 별것 아닌 야광표지인데 몰랐다가 깨달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아이 동화책 표지가 이런 것을 처음봐서 그럴 수도 있고 달님이 야광이라니 정말 딱 어울리는 아이디어네요

덕분에 책에 나오는 달님이 더 장난꾸러기로 느껴지고 아이가 더 즐거워했답니다.

책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느껴지는 점도 많았구요. 아이에겐 그저 실수투성이 달님의 이야기이지만 어른 입장에서 보면 꼭 내 아이를 보는것같기도 하구요. 어른들에겐 너무나 당연히 알아야 할 일들이 생각지도 못하게 아이들에겐 몰라서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처음엔 아이가 왜 저러나 싶다가 나중에 차분히 이야기를 해보면 아이가 정말 몰라서 그런 일을 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어른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서 가르칠 생각도 못한 일들이 아이에겐 그저 당연한 일들이 아니듯이 달님의 행동도 정말로 몰라서 일어나는 일들이죠. 달님이 저지르는(?) 행동은 귀엽기만 한데 막상 내 아이가 저러면 화부터 나는 엄마의 마음에 여유를 갖게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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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늑대 미래그림책 2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지음, 프란스 하켄 그림, 유영미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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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나면 드는 느낌이 제일 먼저 책만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에요. 워낙 음악이 유명한 것이라 왠지 테이프가 같이 들어잇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책을 뒤져봐도 테이프가 같이 나온 것이라는 글은 없더군요. 혹시나 해서 책 소개까지 봤지만 거기에도 원래 책만 나온거라고 하네요. 아마 다른 분들도 저같이 생각하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줄 때 원가 알록달록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거의 검정에 하얀색,그리고 포인트로 한가지 색이 추가된 그림이라서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워낙 잘된 그림이라서 그런지 지루한걸 못느끼겠더라구요. 저도그렇고 아이도그렇구요

그림을 보면서 이렇게 단조로운 색인데도 어쩜 이렇게 잘 표현을 햇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왠지 이걸 보고 잇으면 아이와 크레파스로라도 같이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검은 도화지에 흰 크레파스로 그리면 아이에게도 비슷한 기분을 낼 수 있을거 같아서요.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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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숙 2006-01-24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수미가 들려주는 피터와 늑대 씨디가 있어요. 이 책하고 토씨하나 안틀려서 등으면서 책을 보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