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스팟의 날개책 시리즈 1
에릭 힐 글 그림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8월
평점 :
절판


스팟책이 워낙 유명해서 많이 읽었는데 그동안 읽은 책들은 전부 스팟과 부모님만 나오는 책이여서 그렇게 3식구만 잇는 줄 알았더니 스팟도 드디어 동생이 생겼군요. 스팟이 질투도 안하고 의젓하게 동생을 돌보는 모습이 참 보기좋아요.

우리는 으레 동생이 생기면 넌 이제 형이니까 동생을 잘 돌봐야 한다고만 하고 항상 형이니까 양보를 하라고 하고 의젓해야 한다고 강요하는데 그래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엇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안계시면 동생에게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구요. 그런데 외국에선 동생이 생기면 위의 아이에게 선물을 한다고 하네요. 동생이 생긴 것을 축하한다고 말이죠. 그런 점은 참 좋은 문화라고 생각해요. 항상 동생이 생기면 사랑과 관심을 뺏긴다고 느낄텐데 많은 사람들이 동생이 생겼다고 축하를 해주면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 책임감도 느낄테니까요. 누군가 강요해서 생기는 책임감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책임감이라는데 중요하잖아요. 강요에 의한것은 하긴 하지만 속으로 얼마나 싫겠어요. 우리도 누군가 억지로 시키는 일은 더 하기싫잖아요.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는 본받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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