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의 눈물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작가정신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유니세트라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텔렌트들이 친선대사를 하기때문에 그래도 좀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땐 그저 탤런트들이 나와 눈물을 흘리며 실상을 이야기하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보고 그저 뼈만 남아 배만 볼록한 아이들을 떠올리며 왜 저렇게 먹을 것도 없는데 아이들은 줄줄이 낳을까 하는 생각만 했었죠. 그런데 이책을 읽고보니 약간은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제가 아는 것은 정말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도 느꼈구요.
어른들이야 어떻게든 살아갈려고 노력을 한다던가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저 어른들이 하는 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처지이고 보니 그저 피해만 당할 뿐이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주어진 여건속에서 죽어갈 뿐이라고 생각하니 우리는 너무 풍족한 것을 누리면서 더 풍족하길 바라니 세상이 참 불공평하군요. 우리가 가진것을 조금만 나눠줘도 그 아이들은 죽지않고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지금 가진 것에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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