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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조지 아저씨와 사라진 새끼병아리 - 병아리 그림책 시리즈 2
닉 워드 글 그림, 윤의선 옮김 / 태동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농부인 조지아저씨는 아침에 달걀을 가지러 닭장에 갔었는데 나중에 암탉이 와서 아기 병아리가 없어졌다는 거에요. 한참을 찾았지만 아무도 본적이 없대요. 그러다 지쳐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 모자를 벗는 순간 암탉이 화를 내잖아요. 왜 그런지 아세요? 아저씨모자속에 새끼 병아리가 있었거든요. 머리위에 병아리가 있었던 건데 그것도 모르고 병아리를 찾아다니고 속을 태웠다고 생각하니 암탉이 화를 낼만 하네요. 얼마나 황당할까요. 그런데 그 새끼 병아리도 대단하죠? 어떻게 모자속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하루종일 조용히 지낼 수가 있었을까요. 아무리 순하다고 하지만 대단한 병아리에요. 조지아저씨도 비록 실수로 그랬지만 참 맘 좋은 아저씨죠.농장에 많은 동물들이 있는데 병아리 한마리가 없어졌다고 할 일도 않하고 하루종일 병아리를 찾으러 다니다니 아마 암탉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으면 절대 그럴 수 없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