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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앙쥐와 태엽쥐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9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레오 리오니의 작품을 보면 쥐가 많이 나온는 것같아요. 역시 이것도 쥐가 나오네요. 레오 리오니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려고 어떤 책이 좋을까 고르던중 많이 이름을 들었답니다. 영어 박람회등에 가보면 정말 레오 리오니의 책으로 많이들 가르치나봐요. 그런데 책을 살펴보니 아직 우리아이에게 읽어주긴 영어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우리말로 번역된 책을 보고 도대체 어떤 내용인가 보았죠. 역시 우리말로 된 책은 아이가 이해를 하지만 영어로 된 책을 사주었다면 어려웠겠어요.
새앙쥐가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는데 태엽쥐는 사랑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태엽쥐가 되길 원하는데 나중에 태엽쥐는 주인이 실증났다고 버림을 받는답니다. 그걸 보고 마음을 바꿔 마법을 쓰는 도마뱀에게 태엽쥐를 자기처럼 새앙쥐로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인데 친구를 사랑하고 자기도 사랑받길 원하는 마음이 아주 잘 나타나 있는 책이죠. 친구를 도와줄려는 마음이 읽는 사람을 가슴 뭉클하게 만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