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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카의 개 ㅣ 베틀북 그림책 22
피터 시스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베틀북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보면 장면장면마다 그림에 그림을 덧붙여 들여다 볼수 잇게 해놓은 것이 마음에 들어 아이에게 읽어주었답니다. 아이들은 그런 책을 좋아하거든요. 항상 이야기를 읽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 들춰보겠다고 난리니까요. 그래서 읽는 사람은 조금 급한 마음이 들어 짜증도 나구요. 그래도 좋아하니 한편으론 읽어줄 마음이 들기도 하는 그런 책이죠.
이책도 그런 색으로 되어있어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죠. 그림도 아이가 좋아하는 개가 나오는 이야기구요. 그런데 마들렌카는 분명히 개를 데리고 나가는데 개목걸이만 보이고 개는 보이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도 마들렌카의 개를 보고 인사를 하는데 다들 자기가 키운 개만 생각하고 그모습으로 보이구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나중엔 마들렌카가 개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온갖 개들이 다 따라온답니다 .이개들이 전부 마들렌카의 개라도 된것처럼요. 그게 끝인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조금 어렵네요. 아이에겐 별다른 설명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그림과 글만 설명을 해주고 말았고 아이도 별로 물어보는 것도 없지만 그래도 이게 무슨 의미로 씌인 책인지 의도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