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동생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을 하는 이야기죠. 단순히 잠만 재우는 게 아니라 자기전에 음료수도 챙겨주고 이도 닦게하고목욕도 하게하고 잠옷까지 챙겨주는 일을 해야한답니다. 부모가 아닌 오빠가 그런 일까지 하다니 정말 효자군요. 말 안듣는 동생을 살살 구워삶아가며 어떻게든 일을 해내는데 참을성 많은 오빠란 생각입니다. 보통 오빠들이라면 그냥 윽박질러 일을 해결하지 않나요? 오빠라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데 이렇게 훌룡히 해내다지 정말 부모들이 교육을 잘 시켰군요. 이런 오빠라면 아이가 더 잇어도 되겠다는 (오빠에겐 안됐지만)생각입니다. 동생이 잠자기 싫어서 갖은 이유를 갖다대는데 왜 그게 진짜로 변하는지 이상한 집안이군요. 그냥 동화라기보단 텔레비젼에서나 보는 엽기가족을 보는 기분이죠. 이야기가 갈수록 황당하거든요. '참 재미있구나'라는 느낌만 남는 책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