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죠. 어렸을 땐 교과서에 나오는 시외엔 시집을 읽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조금 커선 그냥 말장난 같은 사랑에 관한 시집은 조금 본적이 있구요. 그땐 마음에 와닿았지만 사실 멋진 시라기 보단 조금 말장난에 가까운 그런 시였죠.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나오는 시집이었으니까요. 그런다 이 잠언집을 보게되었는데 처음엔 빌려보았어요. 그런데 너무너무 좋은거에요. 그래서 사버렸답니다. 저는 웬만해선 빌려본 책은 사진 않아요.돈 들여 빌려보고 또 책을 사려고 돈을 들이면 괜히 손해보는 기분이거든요. 그런데 이책은 전혀 아깝지가 않아요. 아주 소중히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책이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책이에요. 한편으로 절대 빌려주고 싶지않고요. 소중한 책을 빌려줬다 상하면 어떻해요. 차라리 하나 선물하고 말죠. 그만큼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마음 같아선 집안 곳곳에 마음에 드는 구절을 써붙이고 싶어요.그중 75세 노인이 쓴 산상수훈이라는 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느글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곧 이나이가 되실거거든요. 요즘 버릇없는 젊은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