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마음으로 쓴 책같아요. 아이들은 흔히 모르는 아이에게라도 자기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야'하고 소리치고 보잖아요. 게다가 거기가 자기 홈그라운드라고 생각하면 더욱 그렇구요. 여기 나오는 동물들도 그래요. 자기 기차에 모르는 동물들이 타니 우선 '야 우리기차에서 내려'하고 강하게 나오고 보네요. 그러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국 같이 타자고 하지만요. 착한 아이들의 마음을 가졌어요. 아이들도 말은 강하게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나쁜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이책을 아주 좋아해요. 제목도 아주 마음에 쏙 드나봐요. 툭하면 놀자고 하면서 이책 흉내를 내요. 그러면서 자기가 '야 우리기차에서 내려'하고 소리친답니다 그러면 엄마는 태워주세요하고 부탁해야하구요. 아이들이 책을 소재로 놀이를 하기도 참 좋은 책같아요. 역시 존 버닝햄의 책은 이름값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