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 교수 배종수의 생명을 살리는 수학
배종수 지음 / 김영사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텔레비젼에서 교수님이 피에로 옷을 입고 나와 어린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친다고 하길래 도대체 어떤 분인가 하고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나요. 교수님이 대학생이 아닌 초등학생을 가르치고 또 부모도 함께 배워야 한다고 같이 앉아 있으라고 하시면서 피에로 옷을 입고 나왔던 참 희한한 분이셨죠. 그래서 그분이 쓰신 책이 나왔다고 하길래 보고 싶었어요.

앞엔 어린 시절에 선생님한테 어떤 영향을 받았고 그래서 선생님 말씀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하셨더군요.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어요.

수학의 원리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읽을수록 왜 우리 어린 시절에 이렇게 배우질 못했을까, 왜 선생님들이 이렇게 가르치시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남았어요. 그때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선생님들 가운데에는 정말 성의 없이 가르치시던 분들이 계셨죠. 아이들이 다 아는 참고서를 그대로 외워서 가르치시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그리곤 속사포처럼 말하시고 질문은 못하게 하셨어요. 1시간 내내 그야말로 떠들다 나가신게 다죠. 어떤 분은 마음에 안드는 아이를 나가라고 하고 안나가면 수업을 몇 시간이나 안하시는 분도 계셨으니까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땐 어떻게 그렇게 하고도 문제가 안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야말로 교사라는 직업을 밥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분들 때문에 선생님이 존경을 못받았던 거죠. 교수님처럼 아이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을 가르치시려고 하는 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해요.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질을 중시하는 교육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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