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큰일나! - 예지현 꾸러기 동화 3
게이코 가스자 글 그림 / 예지현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시원해져요.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선 그림의 배경의 색이 없다는 거죠. 그냥 종이 색인 하얀색에 배경으로 나무나 집안의 가구 몇개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뻥 뚫린 느낌이 들어 훨씬 시원해요. 별로 성의가 없어서 그림을 그리다 말았다는 느낌은 전혀 없구요. 그리고 아기쥐나 엄마쥐도 털색깔이 갈색인데도 시원한 느낌이구요. 전체적으로 여름에 보면 참 시원해요. 여백의 미를 살린 그림이죠. 글씨도 큼직하고 내용도 간단해서 어렸을 땐 엄마가 읽어주고 나중에 글씨를 좀 배우면 혼자 읽는데 좋겠어요. 글이 많지도 않거든요. 하지만 간단하면서도 내용은 재미있어요.

아기쥐 죠가 너무 웃어 걱정이 된 엄마가 밖에서 웃는 것을 멈추고 죽은 척하는 연습을 할려는 바로 그때 진짜 곰이 나타난 거에요. 그래서 이번엔 죽은 척을 잘 했는데 갑자기 곰이 우네요. 그것도 대성 통곡을 하면서요. 왜 그런가 했더니 곰이 잡아먹을려고 온게 아니라 죠의 웃음을 볼려고 온거래요. 참 재미있죠. 곰이 쥐의 웃음을 볼려고 오다니요.
이책을 보면 동물들이 죽은척하면 다른 사나운 동물들이 진짜 죽었나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잘 나와있어 자연 공부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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