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깨비까꾸 3 혼자할래요
전병준 / 은하수미디어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아기돼지가 똥누러 화장실가기가 무서워 방구석에다 똥을 누죠. 아마 엄마가 아시면 기절하시겠죠? 하지만 어린 아이라면 아마 이런 생각해봤을 거에요. 특히 요즘 아이들에게 재래식 화장실을 가라고 하면 아마 더 할거에요. 저도 어렸을 때 시골에 가서 재래식 화장실이니까 무섭고 더럽고 그래서 그냥 산에다 실례를 한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응아는 방에다 하다니 그건 좀 심했네요. 그런데 밤에 어디서 우는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귀신인가?했죠.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어른도 밤에 어디서 우는 소리가 들리면 무서운데... 밤에 고양이 소리도 기분이 안좋잖아요. 응가가 울다니 그것도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 울다니 참 귀엽네요. 글고 응아도 응가가 우니까 무서운 화장실가기를 혼자하네요. 자기가 무서운 것도 신경안쓰고 친구(?)를 도와 주려고 하는 응아의 마음이 정말 예쁘네요. 친구를 도울려는 마음에 무서운 것도 다 없어졌나봐요. 아마 이젠 밤에 화장실 가기가 무섭지 않을 거에요. 화장실에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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