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
킴 갬블 그림, 애너 피엔버그 글, 이은석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헥토르는 화산에서 태어난 아이라서 온몸이 뜨거워요. 그래서 친구도 없죠. 그러던 어느날 폭풍때문에 바다에 떠내려 왔다가 질다를 만나 친구가 되는데 질다가 사는 마을은 아주 추운 마을이라 사람들이 헥토르를 자신과 너무 틀리니까 아주 싫어해요. 무슨 일이 잘못되기만 하면 모두 헥토르때문이죠. 하지만 헥토르의 뜨거움이 자신에게 이로운 일이 되니까 받아들이고 좋아하게 되기까지 하죠.

사람들의 이기적인 마음이 동화책에도 그대로 나타나있는것같아요.자신과 다른다고 무조건 알지도 못하면서 나쁜 것으로 모든것은 꼭 옛날의 마녀사냥 같잖아요. 진짜 마녀도 아닌데 자신과 다른 좀 튀는 사람이 있으면 시기하고 질투해서 나쁜 것으로 몰고 결국 죽이기까지하고요. 요즘도 별로 다를 것은 없지만요. 요즘 왕따는 못나고 좀 떨어지는 아이만 왕따를 하는게 아니라 너무 잘나도 너무 공부를 잘해도 왕따를 당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면서 자신들의 마음에선 튀고 싶어하면서두요. 너무 사람이 이중적인거같아요. 말로는 개성시대라고 하면서 겉으론 아닌척하면서 속으론 시기하고 질투하고 ...차라리 겉으로 드러내놓고 그러는 편이 솔직한 면이 있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마음이 없는게 최고겠죠)

자신이 좀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도 그저 잘난 척만 하지말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해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니까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무조건 시기하진 않을거에요. 가진게 많은 부자는 못사는 사람을 위해 기부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은 약한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하고 그러면 더 살기좋은 세상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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