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벨 이마주 7
안네테 스보보다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두두는 친구가 없이 혼자 놀이터에 있으면서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친구가 있으면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 등등 상상을 하며 시소에 앉아있죠. 하필 시소라니 참 재미있죠? 시소는 놀이터에 있는 놀이기구중 친구가 없으면 탈 수 없는 놀이기구잖아요. 그래서 시소에 앉아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아이도 놀이터에 아무도 없어도 잘 놀기는 하지만 절대 시소는 못타죠. 별로 탈 생각도 않고 정 타고 싶으면 엄마를 조르거든요. 하지만 엄마는 별로 재미없나봐요. 할 수 없을 때만 부르고 누구라도 (아무리 모르는 아이라도) 한 사람 있으면 그아이 옆에서 빙빙 돌고 엄마는 아는 체도 않해요. 아무리 어린 아이라지만 엄마보단 친구가 더 좋은가봐요. 모르는 아이라도 자기와 나이가 비슷하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거든요.

물론 어른도 친구가 좋고 필요하죠. 그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거에요. 독불장군같은 성격때문에 친구가 별로 없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속으론 외롭잖아요. 가족도 중요하지만 그못지않게 친구도 필요하죠. 그래서 엄마들이 어린 애라도 사교성을 길러줄려고 애쓰구요. 이책을 보면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공감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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