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놀자 - 감성 발달을 돕는 책
김효순 그림, 보리기획 글 / 보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아기도깨비는 친구가 필요하지만 동물들이 무서워해요. 심지어 우리가 무섭게 생각하는 구렁이까지도 도깨비가 무서운가봐요. 도망가버리네요, 그래서 달님의 도움으로 숲속동물들과 함께 놀게되데 얼마나 외로웠으면 아기도깨비가 엉엉 울었을까요. 요즘 왕따때문에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많다는데 도깨비도 왕따는 힘들어해요. 아기도깨비도 아직 아기라서 여러친구들이 필요하답니다. 외모가 무섭게 생겼다고 같이 안놀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니 장애인이라고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같이 어울리기를 싫어하는 그런 일들이 생각나요. 요즘은 유치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들을 같이 교육시키는 곳도 있다는데 그런 곳이 생긴다고 하면 많은 부모들이 반대한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예쁘고 좋은 것만 보고 자랐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이겠죠. 하지만 결국 시행하면 아이들이 자기보다 부족한 아이를 보고 서로서로 도와주는 그런 마음을 갖게되어 나중엔 부모들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우리모두 그냥 동화책이려니 하지말고 실 생활에서도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대하지 말았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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