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프래니

엽기 과학자 프래니 1 - 도시락 괴물이 나타났다 ㅣ 도시락 1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5년 12월

아이 영어공부를 시킬려고 여기저기 구경하니 이 프래니 책이 인기가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림도 흑백이고 글도 많은거 같아서 망설이던중에 서점에서 이책을 발견햇답니다.

우리나라가 인기좋은 책은 빨리 번역하는거 같아요. 번역본을 보니 내용도 저학년한테 알맞고 그림도 칼라로 보니 프래니가 귀엽게 느껴지네요. 비록 취향이 별나긴 하지만요. 책상태도 맘에 들고요. 종이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칼라이고 그림도 악동 프래니가 보라색 머리카락을 하고 있으니 요즘 텔레비젼에 나오는 주인공같네요. 요즘 주인공들은 머리카락이 별별 색깔이 많잖아요^^

프래니가 이사하면서 옮긴 학교에서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잘 되지않자 친구들을 연구한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프래니 답죠. 비록 박쥐를 좋아하고 이상한 방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놀고싶어 하는 어린 아이들의 맘은 똑같죠 자기 모습과 달르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기위해 취향도 꾸미고 변장도 하지만 말썽이 나는 바람에 원래 모습을 결국 들키긴하지만 친구들도 이젠 프래니를 이해하고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인답니다. 좋은 친구들이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맘이 넘 귀엽네요. 책이 얇진 않지만 술술 읽혀져서 길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우리 아이도 빨리 다음것도 사달라고 하니 역시 아이 수준에 딱 맞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