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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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니콜과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모니카. 둘은 서로 상반되지만 참으로 많이 닮아 있습니다. 책에서는 영악한 아이로 표현하고 있으나 읽으면서 소악마로 느껴졌습니다. 치기어린 아이들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소름이 끼치더군요. 아들을 둔 부모인지라 그저 소설로 치부할 순 없었어요. 아이의 답변을 듣고 과연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혼낼 수도 없고. 아이들은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무튼 혼자 그런 고민에 쌓일 무렵, 이 둘은 국제체스대회에서 조우하게 됩니다. 서로 접점이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처음 본 순간, 서로가 숙적임을 알아보는데요. 함께 하는 집단의 힘을 믿는 니콜, 뛰어난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은 상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을 여전히 굳건해집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는 힘은 높히 살만 한 것 같아요.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괜히, 탁월한 이야기꾼이 아니겠지요. 체스를 소재로 한 소설이라서 그런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대방과 기싸움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제는 판이 달라졌습니다. 과연 2권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대결이 벌어지며 그리고 각자의 신념은 어떤 결과를 빚어낼까요?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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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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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소름! 미친반전 기대됩니다.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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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다우치 마나부 지음, 김슬기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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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이 있습니다.


두둥~!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고.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푸쳐핸썹~  

 

나도 부자의 가르침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구!!! 

과연 부자들은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일까요?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 부의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어요. 술술 읽히더라구요. 

괜히 일본에서 출간 즉시 문학, 경제경영 두 분야에서 No. 1이 된 것은 아니더군요. 


억수같이 비 내리는 어느 날, 주인공 사쿠마 유토는 우연히 길을 찾는 한 여자 구노 나나미를 도와주기 위해 대저택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하는데요. 

거기서 보스라 불리는 의문의 노인 진구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상상하지도 못할 부자인데요. 그는 유토, 나나미에게 수수께끼를 던집니다.


- 돈 자체는 가치가 없다.

-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 다 함께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아니, 이건 뭐야? 돈이 가치가 없다고? 한 술 더 떠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없다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반대로 말한 거 아냐?

과연 진구지의 수수께끼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돈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한편 유토와 나나미에게 부러움을 느꼈어요. 슈퍼리치와 대화하고 가르침을 받는 게 어디 쉬운줄 알아. 이 책을 읽고 간접적으로 가르침을 얻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어떻게 벌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책성장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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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고조 노리오 지음, 박재영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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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재미있고 기발한 소설이 있습니다.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입니다.


전원 사망완료. 여섯 명의 남녀들은 자신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것만 인지한 채 이름조차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한명씩 차례대로 범죄 현장인 천국저택으로 모이게 되고, 공동 생활을 하면서 대체 누가 살인자이고, 자신들이 왜 죽었는지 추리를 하게 됩니다. 고작 단서는 매일 아침 전달되는 신문. 이들은 과연 진상을 파헤치고 성불할 수 있을까요?

탐정의 행적을 따라가며, 거기서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추론하여 범인을 예측해 가는데요. 범인을 특정하다가 소설 결말 부분에 머리를 쎄게 얻어 맞은 적 있으실 거예요. 이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도 그렇더라구요. 추리소설의 묘미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수설정 미스터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약간 기대를 덜 했었는데, 예상외로 흥미로웠습니다. 긴장감도 적절히 있어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다신 죽기 싫어. ㅋㅋ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족입니다만 그런데 정말이지 끔찍할 거 같아요. 누군가가 나를 죽였다. 그리고 아무 것도 기억을 하지 못한 채, 모두가 용의자 같다면. 아마 저라면 죽었다고 하더라도 도망치기에 바빴을 거 같아요. 진실을 외면한 채... 그럼 성불하지 못하고 소설 또한 완성되지 못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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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퀸의 대각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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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은 항상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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